아누셰흐 안사리 (페르시아어: انوشه انصاری, 영어: Anousheh Ansari, 1966년 9월 12일 ~ )는 이란계 미국인 사업가이자 공학자이며, 민간인 우주 탐험가이다. 그녀는 자비로 우주를 여행한 최초의 여성 우주 관광객이자, 최초의 이란계 우주인, 그리고 최초의 무슬림 여성 우주인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9월 18일부터 9월 29일까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했다. 그녀는 텔레콤 테크놀로지스(Telecom Technologies, Inc.)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으며, 현재는 프로디아 시스템즈(Prodea Systems)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생애 및 교육
안사리는 1966년 이란 마슈하드에서 태어났다. 이란 혁명 이후 1980년대 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녀는 미국의 조지 메이슨 대학교에서 전기 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력
1993년, 안사리는 남편 하미드 안사리와 시아마크 안사리와 함께 텔레콤 테크놀로지스(Telecom Technologies, Inc.)를 공동 설립했다. 이 회사는 소프트스위치 기술을 개발하여 통신 네트워크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2000년 소너스 네트워크스(Sonus Networks)에 성공적으로 매각되었다. 이후 그녀는 프로디아 시스템즈(Prodea Systems)를 공동 설립하여 CEO로 활동하며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우주 탐사를 장려하기 위한 민간 우주 비행 대회인 '안사리 X 프라이즈(Ansari X Prize)'를 재정적으로 지원한 안사리 가문과 관련이 깊다. 이 상은 민간 우주 여행의 문을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주 비행
안사리는 오랫동안 우주 여행을 꿈꿔왔으며, 민간 우주 비행의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2006년 9월 18일, 그녀는 러시아 연방 우주국과 스페이스 어드벤처스(Space Adventures)의 계약을 통해 소유즈 TMA-9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역사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그녀는 우주 비행사 훈련을 받고 우주 왕복선 승무원으로서 필요한 모든 과정을 이수했다.
약 11일간의 우주 비행 동안 그녀는 여러 과학 실험에 참여하고, 우주에서의 경험을 블로그에 공유하며 일반 대중에게 우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다. 그녀의 비행은 단순히 우주 관광을 넘어, 민간인의 우주 접근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전 세계 많은 여성과 이란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녀는 2006년 9월 29일 성공적으로 지구로 귀환했다.
수상 및 영예
안사리는 그녀의 업적과 기술 분야에 대한 기여로 여러 상과 인정을 받았다. 그녀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통해 기술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우주 탐사 분야에서 민간인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