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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야인시대)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2002~2003) 2부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배우 김진형이 연기했다.

개요

아구는 드라마 2부(60화~124화)에 등장하는 우미관패 소속의 가상 인물이다. 담당 배우 김진형은 키 187cm, 체중 145kg 이상(본인 증언에 따르면 당시 180kg)의 거대한 체구로, 이로 인해 극 중에서도 매우 비대하고 거대한 덩치의 캐릭터로 묘사되었다. 우미관패 레귤러 멤버 중에서는 갈치와 더불어 막내급에 속하며, 단순한 성격의 캐릭터로 이념 분쟁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 않지만 공산주의 인사들을 고문하는 장면에서 필요 이상으로 잔혹하게 행동하는 면이 있었다.

작중 행적

첫 등장은 60화로, 한강 둔치에서 사격 훈련을 하던 중 김관철과 만담을 하는 장면이다. 전투력은 네임드급 인물들과 직접 겨룬 적이 없어 명확히 평가하기 어려우나, 일반 졸개들을 상대하는 수준은 되었으며 우미관패 내에서는 갈치, 병수와 함께 최약체 3인방으로 분류된다. 싸울 때는 큰 덩치를 이용한 돌진과 잡아서 던지는 공격을 주로 구사했다.

66화에서는 김두한이 정진영의 총에 머리를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을 당시, 상하이 조와 김관철과 달리 부상을 입지 않아 현장을 빠져나와 우미관패 일원들에게 사건의 전말을 보고하며 오열하는 장면이 주요 장면으로 꼽힌다. 이후 청년전위대와의 전투에서 포로로 잡힌 전위대원을 몽둥이와 물고문으로 고문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잔혹한 면모를 보였다.

드라마 종반부에서는 우미관패 해산 이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다 알코올 중독에 빠졌으며, 생활이 극도로 궁핍해져 옛 오야붕인 김두한에게 의존하여 돈을 구걸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마지막 회에서 김영태의 언급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으로 정신병원에 실려가는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 미방영분 대본에서는 정신병원을 나온 뒤 고깃배를 탔다고 내려갔으나 이후 소식이 없다고 언급된다.

기타

팬들 사이에서는 김두한이 국회의원이 된 이후 도움만 받는 캐릭터라는 의미에서 갈치, 휘발유와 함께 '아갈휘'로 불리기도 했다. 작중 아구의 행적 중 일부는 대본상에서는 털보의 행적으로 나온 것이 있었으며, 이는 털보 담당 배우의 중도하차로 인해 대본이 수정된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배우 김진형은 손바닥으로 물개 패거리를 패는 장면이 애드립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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