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노강(阿賀野川)은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니가타현으로 흐르는 강이다. 일본어로는 '아가노가와'(阿賀野川)라고 읽으며, 한자 표기는 阿賀野川이다. 후쿠시마현 내에서는 아가강(阿賀川) 또는 오카와강(大川)이라고도 불린다.
총 길이는 약 210km이고, 유역 면적은 약 7,710km²에 달한다. 강의 발원지는 후쿠시마현과 도치기현 경계에 위치한 아라카이산(荒海山)이다. 강은 북쪽으로 흘러 아이즈 분지에서 이와시로호에서 흘러나온 닛파시강, 다다미강과 합류한 후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해로 빠져나간다. 강 하구는 일본의 강들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4년에는 니가타현 가노세촌(현재의 아가노시 일대)에 위치한 화학 공장에서 배출된 메틸수은이 이 강을 통해 확산되어 니가타 미나마타병이라는 심각한 공해병이 발생한 역사가 있다.
강 주변은 일본 백경(日本百景)의 하나로 꼽히는 아름다운 계곡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는 유람선을 비롯한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