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시티》(Sin City)는 2005년 개봉한 미국의 범죄 영화로, 프랭크 밀러(Frank Miller)의 동명 그래픽 노블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자인 프랭크 밀러와 로버트 로드리게스(Robert Rodriguez)가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으며, 로드리게스의 절친인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가 특별 객원 감독으로 참여하였다. 제작은 엘리자베스 아벨란과 빌 스콧이, 각본은 밀러와 로드리게스가 담당했다.
영화의 배경은 '씬 시티(Sin City)'라는 별명을 가진 가상의 도시 베이신시티(Basin City)로, 부패와 범죄가 만연한 어두운 도시에서 각기 다른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원작 만화에서 몇 가지 스토리를 발췌하여 단편으로 엮었으며, 시간 순서가 아닌 에피소드식으로 전개된다.
출연진으로는 제시카 알바, 베니시오 델토로, 브리트니 머피, 클라이브 오언, 미키 루크, 브루스 윌리스, 일라이저 우드 등이 캐스팅되었다. 영화는 흑백을 기본 톤으로 하되 특정 색상(붉은색, 노란색 등)을 강조하는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을 채택하여, 원작 그래픽 노블의 느낌을 그대로 스크린에 구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작사는 트러블메이커 스튜디오, 배급사는 디멘션 필름이며, 제작비는 약 4,000만 달러, 전 세계 수익은 약 1억 5,873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2005년 6월 30일에 개봉하였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되었다. 상영 시간은 107분(또는 125분 버전)이며, 관객 수는 약 356,183명으로 집계되었다.
속편으로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Sin City: A Dame to Kill For)이 2014년에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