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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미 요시아키

쓰쓰미 요시아키(堤義明, Tsutsumi Yoshiaki)는 1934년 5월 29일에 태어난 일본의 사업가이다. 세이부(西武) 그룹의 창업자 쓰쓰미 야스지로(堤康次郎)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957년 와세다대학을 졸업하였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세이부 철도, 프린스 호텔, 고쿠도(국토계획) 등 세이부 그룹의 핵심 사업 부문을 물려받아 경영하였다. 일본의 거품 경제 시기였던 1987년부터 1994년까지,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쓰쓰미 요시아키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선정하였다. 1987년 당시 그의 순자산은 약 200억 달러(현재 가치로 약 41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의 경영 철학은 본업에 충실하고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었다. 세이부 그룹은 철도, 호텔, 리조트, 부동산, 건설 등 70여 개의 계열사로 구성된 일본 굴지의 기업군이었다. 그는 인재 선발에 있어 학력보다 애사심과 성실성을 중시하였으며, 한 가지 일에 10년 이상 전념해야 전문가가 된다고 믿어 정기적인 순환 배치조차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 일련의 스캔들이 발생하였다. 세이부 철도의 주식 지분을 허위 기재한 사실이 드러나 2005년에 체포되었고,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세이부 그룹의 모든 회장직과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명예회장직에서 사임하였다. 그의 순자산은 급감하여 2007년 포브스 억만장자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그는 이복형인 쓰쓰미 세이지(堤清二, 필명 쓰지이 다카시)와 함께 쓰쓰미 가문의 주요 인물로, 세이지가 세이부 백화점, 세이유, 무지·로프트 등 유통·소매 부문(사이슨 그룹)을 맡은 반면, 요시아키는 철도·호텔·리조트 등 핵심 사업 부문을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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