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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루기다케산

쓰루기다케산(일본어: 剱岳, Tsurugi-dake)은 일본 도야마현 동부에 위치한 해발 2,999m의 산이다. 히다산맥(북알프스) 북부의 다테야마 연봉에 속하며, 주부 산악국립공원 내에 있다. 일본 백명산 중 하나로 꼽히며 국내 산 중 22번째로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적 위치

쓰루기다케산은 도야마현 가미이치정과 다테야마정에 걸쳐 있으며, 다테야마산 연봉의 일부를 이룬다. 인접한 다테야마, 다이니치다케 등과 함께 하나의 산역을 구성한다. 북알프스 남부의 맹주인 호타카 연봉에 대응하여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고봉으로 여겨진다.

지형적 특징

이 산은 날카로운 바위 능선과 급경사 암벽으로 형성된 피라미드형 산세를 지니며, '바위와 얼음의 전당'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히다산맥 지역에서 드물게 빙하가 존재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등산로 중에는 '게의 옆걸음'과 '게의 직등'이라 불리는 사슬 구간이 있으며, 일반 등산객이 오를 수 있는 산 중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산으로 일컬어진다. 등산 소요 시간과 난이도는 상급 수준으로 분류된다.

역사

1907년(메이지 40년), 일본 육군 육지측량부가 큰 어려움 끝에 정상에 도달하여 삼각점을 설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당시의 측량 탐험 이야기는 이후 소설과 영화로 각색되었으며, 2009년에는 소설가 니타 지로(新田次郎)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쓰루기다케, 점의 기록(劔岳 点の記)》이 개봉되어 널리 알려졌다.

등산과 접근성

등산로 입구인 무로도까지는 다테야마역에서 다테야마 구로베 알파인 루트를 통해 케이블카와 고원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다. 표준 등산 코스는 무로도, 미쿠리가이케 온천, 쓰루기고젠 산장, 쓰루기사와 등을 경유하는 왕복 약 16km, 표준 소요 시간 약 12시간 내외로 알려져 있다.

산악 자원과 문화적 의미

이 산은 등산 문화와 산악 측량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일본 내에서 산악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영화와 소설을 통해 널리 인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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