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기 (일본어: つるぎ, Tsurugi)는 일본의 철도회사 JR 서일본이 호쿠리쿠 신칸센(北陸新幹線)에서 운행하는 특급 열차의 이름이다. 이 열차는 주로 도야마역(富山駅)과 가나자와역(金沢駅) 사이를 운행하며, 인근 지역을 연결하고 서일본(간사이 지방 등)에서 재래선을 통해 오는 승객들이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환승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단거리 비즈니스 및 통근용 서비스이다.
개요
쓰루기는 호쿠리쿠 신칸센 내에서 단거리 구간을 담당하는 셔틀 열차의 성격이 강하다. 같은 노선의 다른 신칸센 서비스인 '가기야키(かがやき)'나 '하쿠타카(はくたか)'에 비해 운행 구간이 짧고, 도야마 ~ 가나자와 구간의 모든 역에 정차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나자와역에서는 교토(京都), 오사카(大阪) 방면으로 운행하는 재래선 특급 '선더버드(サンダーバード)'와 연계 환승이 용이하도록 시간표가 구성되어 있어, 서일본 지역과 호쿠리쿠 지방 간의 이동을 원활하게 돕는다.
역사
'쓰루기'라는 이름은 호쿠리쿠 지방에 위치한 다테야마 연봉의 쓰루기다케(剱岳)에서 유래했다. 이 이름은 과거에도 일본 국철 및 JR에서 운행하던 여러 열차에 사용되었다.
- 침대 특급 '쓰루기': 1961년부터 1994년까지 운행했던 침대 특급 열차로, 오사카역과 아오모리역(말기에는 니가타역)을 잇는 장거리 야간 열차였다. 호쿠리쿠 본선(北陸本線)을 경유하며 호쿠리쿠 지방과 간사이 지방, 동북 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신칸센 '쓰루기': 현재의 신칸센 '쓰루기'는 2015년 3월 14일 호쿠리쿠 신칸센의 나가노(長野) ~ 가나자와 구간 연장 개통과 함께 운행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주로 가나자와 ~ 도야마 구간을 운행하였으며, 이후 구간 연장 및 운행 계획 변경에 따라 서비스 범위와 운행 횟수가 조정되었다.
운행 현황
- 운행 구간: 주로 도야마역 ~ 가나자와역.
- 주요 정차역: 도야마역, 신타카오카역(新高岡駅), 가나자와역. (이 구간 내의 모든 역에 정차한다.)
- 사용 차량: JR 서일본 소속 W7계 신칸센 및 JR 동일본 소속 E7계 신칸센 차량이 사용된다.
- 편성: 일반적으로 12량 편성으로 운행되며, 그린샤(특실) 및 그란클래스(최고급 특실)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단거리 서비스의 특성상 그란클래스나 그린샤 이용객은 적은 편이다.
- 특징: 주로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운행되며, 다른 신칸센 서비스(가기야키, 하쿠타카)와 연계되거나, 재래선 특급 '선더버드'와의 환승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련 서비스
호쿠리쿠 신칸센에서는 '쓰루기' 외에도 다음과 같은 특급 열차가 운행된다.
- 가기야키(かがやき): 도쿄(東京) ~ 가나자와 구간을 운행하는 최속달 열차로, 주요 역에만 정차한다.
- 하쿠타카(はくたか): 도쿄 ~ 가나자와 구간을 운행하며, 가기야키보다 정차역이 많지만 '쓰루기'보다는 적은 편이다. 일부 열차는 도야마까지만 운행하기도 한다.
같이 보기
- 호쿠리쿠 신칸센
- JR 서일본
- W7계 신칸센
- E7계 신칸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