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가시(일본어: 敦賀市, Tsuruga-shi)는 일본 후쿠이현에 위치한 도시이다. 고대부터 항구 도시로 번성하여 호쿠리쿠 지방과 간사이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메이지 시대 이후 철도 교통의 발달과 함께 더욱 중요성이 커졌다. 2026년 7월 기준 추계 인구는 약 60,019명이며, 면적은 251.39km²이다.
지리적 위치 쓰루가시는 후쿠이현 중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동해의 와카사만에 접해 있다. 남쪽으로는 시가현과 경계를 접한다. 쓰루가는 동해 연안의 도시 중에서 태평양 연안에 가장 가까운 도시로, 나고야까지의 직선 거리는 약 115km에 불과하다. 전형적인 선상지 지형이며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리아스식 해안인 와카사만의 동단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천연 어항으로 유명했다.
기후 습윤 아열대 기후(Cfa)에 속하며, 겨울철 강수량이 많고 특히 12월과 1월에 강설이 집중된다. 연평균 기온은 15.6°C, 연평균 강수량은 2,199.5mm이다.
역사 쓰루가 지역은 나라 시대의 사서인 《고사기》와 《일본서기》에도 언급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에도 시대에는 기타마에부네(北前船) 해운 항로의 주요 기항지로 번성하였다. 1889년 4월 1일 쓰루가군 쓰루가정(町)이 성립하였고, 1937년 4월 1일 쓰루가정과 마쓰하라촌이 합병하여 쓰루가시가 탄생하였다. 1955년 1월 15일에는 주변 5개 촌(아라치촌, 아와노촌, 도고촌, 나카고촌, 히가시우라촌)을 편입하여 현재의 시역을 갖추게 되었다.
쓰루가항은 1920년에는 폴란드 고아들이, 1940년에는 일본으로의 사증(비자)을 발급한 스기하라 지우네(杉原千畝) 덕분에 유대인 난민들이 입항한 곳으로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인류의 항구 쓰루가 박물관(Port of Humanity Tsuruga Museum)'에서 전시되고 있다.
경제 혼합 경제 구조를 가지며, 컨테이너 항만, 벌크 터미널, 석탄 화력 발전소, 섬유 공장, 가구 공장, 파나소닉 공장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문주(もんじゅ) 고속증식로와 쓰루가 원자력 발전소라는 두 곳의 원자력 시설이 있어 에너지 연구 및 발전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교통 JR 서일본의 호쿠리쿠 신칸센, 호쿠리쿠 본선, 오바마 선이 지난다. 2024년 3월 16일에는 호쿠리쿠 신칸센이 가나자와에서 쓰루가까지 연장 개통되어 고속 철도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고속도로로는 호쿠리쿠 자동차도, 마이즈루-와카사 자동차도가 지난다.
자매 도시
- 대한민국 동해시(1981년)
- 러시아 나홋카(1982년)
- 중국 타이저우(2001년)
관광 주요 관광 명소로는 게히 신궁(氣比神宮), 가나가사키성 터, 쓰루가 적색 벽돌 창고, 인류의 항구 쓰루가 박물관 등이 있다. 특산물로는 다시마(다시마)가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