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다운"(영어: Sundown)은 2021년 공개된 드라마 영화로, 멕시코 출신의 영화감독 미셸 프랑코(Michel Franco)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팀 로스(Tim Roth), 샤를로트 갱스부르(Charlotte Gainsbourg), 이아수아 라리오스(Iazua Larios)가 주연을 담당했다. 제78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2021년)에서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에 선정되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같은 해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되었다.
줄거리는 부유한 영국인 닐 베넷(팀 로스)이 여동생 앨리스(샤를로트 갱스부르)와 그녀의 자녀들과 함께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접하면서 시작된다. 가족들이 급히 귀국하려 할 때, 닐은 여권을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혼자 남아 무기력하고 무감각한 일탈을 이어간다. 이후 그의 알 수 없는 행동과 내면에 숨겨진 비밀이 점차 드러나는 구조로 전개된다. 영화는 인간의 죽음, 무감각, 소외, 계급 문제 등을 차갑고 절제된 시선으로 그려낸다.
제작 국가는 멕시코, 프랑스, 스웨덴이며, 언어는 영어와 스페인어가 사용되었다. 촬영은 멕시코 아카풀코와 멕시코시티에서 실제 로케이션으로 진행되었으며, 해변 장면은 통제되지 않은 실제 공공 해변에서 촬영되었다. 상영 시간은 83분이다. 미국 배급은 블리커 스트리트(Bleecker Street)가 맡았으며, 미국 개봉은 2022년 1월 28일, 대한민국 개봉은 2022년 8월 31일에 이루어졌다.
평론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115개 리뷰 기준 신선도 77%, 평균 평점 7.2/10을 기록했으며,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는 27개 리뷰 기준 70점(100점 만점)으로 "대체로 호의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팀 로스의 연기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극찬이 이어졌으며,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연상시키는 실존주의적 걸작"이라고 평했다. 한국의 영화감독 봉준호는 2021년 자신이 가장 좋아한 영화 중 하나로 이 작품을 꼽았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은 약 100만 달러(미국 내 약 23만 달러, 해외 약 79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