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하다는 주로 신체적인 감각이나 특정 맛에 대해 사용되는 한국어 형용사로, 차갑거나 톡 쏘는 듯한 느낌, 또는 알싸하고 얼얼한 감각을 표현한다. 비유적으로는 마음의 허전함이나 시림을 나타내기도 한다.
의미 및 용법
1. 차가운 기운 또는 시원한 감각 피부나 특정 부위에 갑작스럽게 차가운 기운이 스치거나 느껴질 때 사용된다. 때로는 그 차가움이 상쾌하거나 시원한 느낌을 동반하기도 한다.
- 예시:
- 차가운 바람이 얼굴에 싸하게 스치다.
- 목이 싸하게 시원한 얼음물을 마셨다.
- 치약을 바르니 입안이 싸한 느낌이 들었다.
2. 톡 쏘거나 얼얼한 감각 주로 맛이나 향에서 느껴지는 강렬하고 자극적인 감각을 표현한다. 코끝이나 혀끝 등이 순간적으로 자극받아 얼얼하거나 찌릿한 느낌을 받을 때 사용된다. '알싸하다'와 유사하게 쓰일 때가 많다.
- 예시:
- 고추냉이를 먹었더니 코끝이 싸하게 매웠다.
- 탄산음료를 마시니 혀끝이 싸한 느낌이 들었다.
- 향이 강한 허브를 맡았더니 머리가 싸했다.
3. 정신적, 정서적 허전함 또는 아픔 신체적 감각에서 확장되어, 마음이나 가슴이 갑자기 시리거나 허전함을 느낄 때 비유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주로 슬픔, 쓸쓸함, 상실감 등과 관련이 깊다.
- 예시:
- 오래된 친구의 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싸하게 아파왔다.
- 잊었던 추억이 떠올라 마음이 싸했다.
관련어
- 시원하다: (차갑고) 상쾌하다.
- 알싸하다: 톡 쏘고 약간 매운 듯하며 얼얼하다.
- 얼얼하다: 매운맛이나 찬 기운으로 감각이 마비된 듯하다.
- 맵다: 고추 따위의 맛이 혀를 자극하여 아리다.
- 차갑다: 온도가 낮다.
같이 보기
- 감각
- 미각
- 후각
-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