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싸리속

싸리속(Lespedeza)은 속씨식물 콩과(Fabaceae)에 속하는 한 속(屬)이다. 학명은 Lespedeza이며, 전 세계에 약 30여 종이 분포한다. 생육 형태는 낙엽성 활엽 관목(떨기나무)이 주를 이루나, 일부 종은 여러해살이 초본(풀) 형태를 띠기도 한다.

분포

동부 북아메리카,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온대 및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다양한 종이 자생한다.

형태적 특징

싸리속 식물의 잎은 보통 세 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三出複葉)이며, 어긋나기로 달린다. 꽃은 나비 모양(蝶形花)으로,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 총상(總狀) 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색은 자줏빛이 도는 홍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하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작은 씨를 1개씩 함유한다.

대표적인 한국 서식 종

  • 싸리(Lespedeza bicolor): 가장 널리 알려진 종으로, 높이 1~2m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 참싸리(Lespedeza cyrtobotrya): 싸리와 유사하나 잎과 꽃차례의 형태에서 차이가 있다.
  • 조록싸리(Lespedeza maximowiczii): 잎이 비교적 크고 털이 많은 특징이 있다.
  • 비수리(Lespedeza cuneata): 초본성으로, 줄기가 곧게 서고 잎이 쐐기 모양이다.
  • 괭이싸리(Lespedeza pilosa): 줄기와 잎에 털이 많으며 넓은 지역에 분포한다.
  • 땅비수리(Lespedeza juncea): 키가 작고 줄기가 땅 가까이에서 갈라진다.

쓰임새

몇몇 종은 관상용으로 심으며, 가축 사료용 작물로 재배되기도 한다. 특히 미국 남부 지역에서는 토양 비옥도를 높이고 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피복 작물로 활용된다. 한편 일부 종은 특정 지역에서 침입종(생태계 교란 식물)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과거 싸리나무를 빗자루, 울타리, 사립문, 화살대, 윷 등의 생활 도구 재료로 사용하였으며, 한방에서는 '호지자(胡枝子)'라는 생약명으로 약용하기도 하였다.

분류학적 위치

  • 계: 식물계(Plantae)
  • (미분류): 속씨식물군(Angiosperms)
  •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Eudicots)
  • (미분류): 장미군(Rosids)
  • 목: 콩목(Fabales)
  • 과: 콩과(Fabaceae)
  • 아과: 콩아과(Faboideae)
  • 속: 싸리속(Lespedeza)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