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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라기눈

싸라기눈(graupel, snow pellets, soft hail)은 눈 결정에 얼음 결정이나 물방울이 붙어 만들어진 강수 형태의 하나이다. 싸라기눈은 싸락눈 또는 싸라기라고도 불리며, 지름은 약 2~5mm 정도이다. 붙는 힘이 약해 잘 부서지는 특징이 있다.

형성 과정

싸라기눈은 구름 속에서 눈 결정이 과냉각된 물방울과 충돌하면서 형성된다. 과냉각 물방울이 눈 결정 표면에 부딪혀 순간적으로 얼어붙으면서 불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얼음 알갱이가 만들어진다. 이 과정을 '착빙(accretion)'이라고 한다. 내리는 도중에 녹았다가 다시 얼거나, 과냉각 물방울과 계속 부딪혀 물로 둘러싸인 채 얼면 우박이 되기도 한다.

어원

'싸라기'는 잘게 부스러진 쌀알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싸라기눈은 이러한 싸라기처럼 작고 부서지기 쉬운 눈 알갱이를 가리키는 데서 유래하였다.

특징

싸라기눈은 일반적인 눈송이와 달리 둥글거나 원뿔 모양의 알갱이 형태를 띠며, 떨어질 때 바닥에 부딪히면 쉽게 부서진다. 만졌을 때 단단하고 부서지는 느낌이 나며, 일반 눈보다 밀도가 높다. 싸라기눈은 주로 기온이 영하에 가까운 조건에서 발생하며, 대기 중의 수증기 상태와 기온 분포에 따라 눈·진눈깨비·우박 등과 함께 다양한 강수 형태 중 하나로 나타난다.

참고 자료

  • 위키백과, "싸라기눈"
  •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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