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플랜》(영어: A Simple Plan)은 1998년 개봉한 미국의 네오누아르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샘 레이미(Sam Raimi)가 연출을 맡았고, 스콧 B. 스미스(Scott B. Smith)가 자신의 1993년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각본을 집필했다. 빌 팩스턴(Bill Paxton), 빌리 밥 손턴(Billy Bob Thornton), 브리짓 폰다(Bridget Fonda)가 주연을 맡았다.
줄거리
영화는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주 시골을 배경으로 한다. 회계사로 일하는 행크 미첼(Hank Mitchell)은 아내 세라와 함께 살고 있다. 새해 전야에 행크는 행동이 다소 단순한 형 제이컵(Jacob)과 제이컵의 친구 루(Lou)와 함께 숲에서 추락한 비행기와 그 안의 시신, 그리고 44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발견한다. 세 사람은 이 돈을 나누어 갖기로 하지만, 루와 제이컵이 행크를 설득하여 돈을 신고하지 않기로 한다. 이후 돈을 둘러싼 두려움과 불신이 얽히면서 살인과 거짓말이 이어지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
제작 배경
영화는 1993년 소설이 출간되기 전부터 영화화가 추진되었다. 마이크 니콜스가 처음 영화화 판권을 매입했으나 하차했고, 이후 벤 스틸러와 존 달 등 여러 감독과 배우를 거치는 개발 과정을 겪었다. 최종적으로 제작사 사보이 픽처스(Savoy Pictures)가 폐업한 후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프로젝트를 인수했으며, 존 부어먼 감독이 하차한 뒤 샘 레이미가 연출을 맡게 되었다. 주 촬영은 1998년 1월부터 3월까지 약 55일간 위스콘신주와 미네소타주에서 진행되었다. 음악은 대니 엘프먼(Danny Elfman)이 작곡했다.
개봉과 평가
영화는 1998년 9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같은 해 12월 미국에서 제한 상영 후 1999년 1월 본격 개봉하였다. 제작비 약 1,700만 달러에 북미 흥행 수입 약 1,630만 달러를 기록하여 흥행 성적은 다소 저조했으나, 비평가들로부터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론 집계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91%의 긍정 평가를 받았고, 메타크리틱에서는 82점을 기록했다. 특히 빌리 밥 손턴의 연기는 크게 호평을 받았다.
수상 경력
영화는 1999년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빌리 밥 손턴의 남우조연상과 스콧 B. 스미스의 각색상 부문에 두 차례 후보로 올랐다. 또한 골든 글로브 시상식, 새턴 어워즈 등 여러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했다. 특히 손턴은 보스턴 영화비평가협회,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로스앤젤레스 영화비평가협회 등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의 수용
영화는 국내에서 《심플 플랜》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으며, 범죄·드라마·스릴러 장르로 분류된다. 상영 시간은 약 2시간 1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