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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근육

심장근(心臟筋, 영어: cardiac muscle, heart muscle, myocardium) 또는 심근(心筋)은 심장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근육 조직이다. 심장 벽의 중층(심근층)을 이루고 있는 두꺼운 근육으로, 스스로 운동성을 가지고 규칙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구조

심장근은 가로무늬근(횡문근)을 가진 근원섬유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골격근(가로무늬근)과 유사하지만, 근섬유의 길이가 짧고 양끝이 인접 세포와 연결되어 그물 모양을 이룬다. 연결 부위는 특수한 결합 구조로, 사이원반(개재판, 介在板) 또는 휘선(輝線)이라고 불린다. 핵은 세포 중심부에 1~2개가 존재하며, 근원섬유의 함유량은 골격근에 비해 적다.

특징

심장근은 불수의근으로, 의지와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가장 큰 특징은 신경의 자극이 없어도 자동적으로 수축·이완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심장에 분포하는 모든 신경을 절단해도 심장의 수축 활동 자체는 지속된다. 다만 필요에 따라 박동 템포를 빠르게 하거나 늦추는 조절은 불가능해진다.

또한 심장근은 골격근과 달리 자극의 종류에 따라 수축 강도가 달라지지 않으며, 언제나 일정 조건하에서 최대 수축을 한다. 수축 중에는 다른 수축을 일으키는 자극이 와도 반응하지 않아 골격근에서 볼 수 있는 강직(테타누스)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심장이 주기적으로 수축하여 혈액을 동맥으로 보내기 위한 중요한 생리적 특성이다.

분류

근육의 종류에 따라 심장근은 내장근에 속하면서도 골격근과 같은 가로무늬를 지니는 독특한 형태이다. 즉, 가로무늬근과 민무늬근의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임상적 중요성

심장근에 문제가 생기면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근은 재생 능력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손상된 심근세포는 섬유화(흉터 조직)로 대체되며, 이는 심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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