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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부인

심슨부인은 일반적으로 월리스 심프슨(Wallis Simpson, 1896~1986)을 가리킨다. 본명은 베시 월리스 워필드(Bessie Wallis Warfield)로, 미국 출신의 사교계 명사이자 영국 국왕 에드워드 8세(퇴위 후 윈저 공작)의 아내이다.

개요

월리스 심프슨은 1896년 6월 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났다. 두 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 미국인 평민 출신이었으며, 1930년대 당시 영국 왕실의 후계자였던 에드워드 왕자와 교제하게 된다.

에드워드 8세와의 관계

1936년 에드워드 8세가 즉위했으나, 두 번 이혼한 여성과의 결혼을 둘러싸고 영국 왕실, 교회(영국 성공회), 내각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결국 에드워드 8세는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하기 위해" 불과 326일 만에 왕위를 포기하고 퇴위(abdication)하였다. 이는 '세기의 로맨스'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 생애

에드워드 8세는 퇴위 후 윈저 공작 작위를 받았고, 1937년 월리스 심프슨과 결혼하여 그녀는 윈저 공작부인이 되었다. 그러나 영국 왕실은 그녀에게 '전하(HRH)' 호칭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다. 부부는 이후 프랑스로 망명하여 파리에서 생활하였으며, 1972년 남편 사망 후 1986년 4월 24일 프랑스 불로뉴 숲에서 89세로 사망하였다.

논란

  • 당시 영국 왕실과 정부는 그녀의 이혼 경력과 미국 출신 평민이라는 신분을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였다.
  • 일부 기록에 따르면 그녀가 나치 독일과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였으나, 이는 사후에 밝혀진 논란으로 정확한 사실 관계는 역사적 평가가 엇갈린다.
  • 시어머니이자 동서였던 퀸 마더(조지 6세의 왕비 엘리자베스)와의 불화는 유명하다.

어원

'심슨(Simpson)'은 그녀의 두 번째 남편인 영국계 미국인 사업가 어니스트 앨드리치 심프슨(Ernest Aldrich Simpson)의 성(姓)에서 유래하였다. '심슨 부인'이라는 호칭은 그녀가 어니스트 심프슨과 결혼한 시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이후 역사적으로 에드워드 8세와의 관계를 지칭할 때 관용적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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