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심상정(沈相奵, 1959년 2월 20일 ~ )은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제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정의당 대표와 대선 후보를 역임한 대한민국 진보 정치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1. 생애 및 노동운동
1959년 경기도 파주군(현 파주시)에서 태어났다. 명지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에 입학하여 학생운동에 참여하였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구로공단 등에 취업하여 노동운동가로 활동하였으며, 1985년 구로 동맹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 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이후 전국금속노동조합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2. 정치 활동
- 정계 입문: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하였다. 당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날카로운 질의와 정책 비판으로 주목받았다.
- 정당 활동: 민주노동당 분당 이후 진보신당을 창당하였으며, 이후 통합진보당을 거쳐 2012년 정의당 창당에 기여하였다. 정의당 내에서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수차례 역임하며 당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였다.
- 지역구 활동: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갑(현 고양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여 당선된 이후, 20대와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진보 정당 소속으로는 드물게 지역구 3선(통합 4선) 기록을 세웠다.
3. 대통령 선거 출마
제19대 대통령 선거(2017년)와 제20대 대통령 선거(2022년)에 정의당 후보로 출마하였다. 주요 공약으로 노동 시간 단축, 차별금지법 제정, 복지 국가 건설 등을 내세웠으며, 토론회 등에서 진보적 가치를 선명하게 드러내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였다. 19대 대선에서는 6.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진보 정당 역사상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4. 정계 은퇴
2024년 4월에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고양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선거 결과 발표 이후, 심상정은 기자회견을 통해 25년간의 정치 여정을 마무리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하였다.
5. 평가
대한민국 진보 정치의 대중화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노동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으나, 진보 정당의 외연 확장과 독자 노선 유지 사이에서의 전략적 선택에 대해서는 정치권 내에서 다양한 평가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