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心機一轉)
한자 풀이 心(마음 심), 機(틀 기, 움직임 기), 一(한 일), 轉(구를 전, 바뀔 전)
뜻 마음의 틀이 한 번 바뀐다는 뜻으로, 어떤 계기나 동기로 인해 지금까지의 생각이나 태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을 이른다. 단순한 기분 전환이 아닌,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과 행동의 변화를 수반하는 개념이다.
어원 및 유래 심기일전은 특정한 중국 역사 인물이나 고전 문헌의 단일 사건에서 유래한 고사성어(故事成語)로 보기는 어렵다. '심기(心機)'는 마음의 움직임이나 생각의 작용을, '일전(一轉)'은 방향이나 상태의 큰 전환을 뜻하는 표현으로, 이 둘이 결합하여 "마음가짐을 새롭게 바꾼다"는 의미로 굳어진 한자성어에 가깝다. 현존하는 사전 자료에서는 고대 중국 고전을 직접적인 출전으로 제시하지 않으며, 일본 근대 문학(고다 로한, 1891년 작품 등)에서 비교적 이른 용례가 확인된다.
사용 맥락 주로 실패, 좌절, 부진, 이별, 시험 낙방, 사업 실패 등 마음이 무너지는 경험을 겪은 뒤, 과거의 방식에 계속 머물지 않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재도전하거나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상황에서 사용된다. 새해나 새 학기 등 새로운 출발점에서도 자주 쓰인다.
유사 표현
- 권토중래(捲土重來): 한 번 패한 뒤 다시 힘을 모아 도전함
- 개과천선(改過遷善): 잘못을 고치고 선한 방향으로 나아감
- 반구제기(反求諸己):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음
- 전화위복(轉禍爲福): 재앙을 바꾸어 오히려 복이 되게 함
예문
- "그는 시험에 떨어진 뒤 심기일전하여 재도전을 준비했다."
- "새해를 맞아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웠다."
- "사업 실패를 겪은 그는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