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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항

심곡항(深谷港)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에 위치한 어항으로,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시설관리자는 강릉시장이다.

명칭 유래 본래 이 마을의 모양이 종이를 바닥에 깔아 놓은 듯 평평하면서 그 옆에 붓이 놓여 있는 형국이라 하여 '지필(紙筆)'이라 불렸다. 그러나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심곡(深谷)'으로 개칭되었다.

지형 및 역사 마을이 다른 마을과 멀리 떨어진 오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쪽에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 6.25전쟁 당시에도 주민들이 전쟁 발발 사실을 모르고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어항 현황 약 30가구 정도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요 어장인 연안어장의 해상거리는 1~4km 정도이다. 가자미, 넙치, 임연수어, 꽁치, 전복 등이 주로 잡히며 해조류도 많이 수확된다. 10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는 가자미와 넙치가, 4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임연수어가 많이 잡힌다.

주변 관광 조용하고 아늑한 조그마한 항구로 가족 단위로 쉬기에 적합하며, 낚싯배를 임대하여 항구 앞바다에서 가자미 잡이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채취하는 자연산 돌김(바위에 붙은 김을 손으로 뜯어 말려 생산)은 예전에 임금님께 진상되었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배를 타고 바다에서 항구 쪽을 바라보면 북유럽 해안절벽을 연상시키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며, 옥계면 금진에서 심곡을 거쳐 정동진항까지 연계되는 해안도로가 건설되어 있다. 인근 항구로는 금진항이 육상으로 2km, 해상으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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