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 엘린 허먼 여사(Sylvia Eileen, Lady Hermon, 혼전 성: Paisley, 1955년 8월 11일~)는 북아일랜드의 정치인이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노스다운(North Down) 지역구의 영국 하원의원(MP)을 지냈다.
생애 및 배경
북아일랜드 티론주 골벌리(Galbally, County Tyrone)에서 농부인 아버지 로버트 페이즐리와 어머니 사이에서 4자매 중 하나로 태어났다. 네 살 때 어머니가 익사 사고로 사망했다. 더거넌 고등학교(Dungannon High School)를 거쳐 애버리스트위스 대학교(University of Wales, Aberystwyth)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벨파스트 퀸스 대학교(Queen's University of Belfast)에서 법학을 강의했다.
1998년 얼스터 연합당(UUP)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는데, 이는 벨파스트 조약(굿프라이데이 협정) 협상에서 얼스터 연합당이 수행한 역할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2001년 총선에서 노스다운 지역구에 출마해 현역 의원을 7,00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2005년 총선에서는 당선된 유일한 얼스터 연합당 의원이 되었으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고려했으나 알츠하이머병을 앓던 남편을 돌보기 위해 사절했다.
남편은 왕립 얼스터 경찰국(RUC)의 전 경찰국장이었던 잭 허먼 경(Sir Jack Hermon)이며, 슬하에 2명의 자녀가 있다. 잭 허먼 경은 2008년에 사망했다.
정치 활동
2010년 3월, 얼스터 연합당이 보수당(Conservative Party)과 연대하는 것에 반발하여 얼스터 연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Independent Unionist)이 되었다. 이후 2010년·2015년·2017년 총선에서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010년 총선과 2015년 총선, 2017년 총선에서 당선된 유일한 무소속 의원이기도 하였다.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는 EU 잔류를 지지했다. 브렉시트 과정에서 노딜 브렉시트는 북아일랜드의 안정성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2019년 1월 메이 정부와의 브렉시트 합의안(Withdrawal Agreement)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2차 국민투표에도 찬성했다.
2019년 11월, 12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정계에서 은퇴했다.
기타
알츠하이머 연구 신탁(Alzheimer's Research Trust)의 장기 후원자로 알려져 있다. 종교는 장로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