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申致容, 1955년 10월 11일 ~ )은 대한민국의 전 배구 선수이자 전 지도자, 행정가이다. 경상남도 거제군 출생이며, 성균관대학교 법정대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선수 시절에는 세터 포지션으로 한국전력 배구단에서 활동하였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한국전력 배구단의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으며,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내기도 하였다. 1995년 대전 삼성 블루팡스(삼성화재 배구단)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하여 2015년까지 약 20년간 팀을 이끌었다. 감독 재임 기간 동안 슈퍼리그 8회 우승, V-리그 8회 우승, 3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삼성화재 천하'로 불리는 전성기를 구축하였다. 또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였다.
2015년 감독직에서 물러나 삼성화재 배구단 단장 및 제일기획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임원(부사장)으로 프런트 및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촌장을 지냈으며, 2023년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체육산업개발의 대표이사로 취임하였다.
수상 경력으로는 1977년 체육훈장 기린장, 2004년 체육훈장 백마장, 2014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특별상 등이 있다. 가족으로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아내 전미애가 있으며, 사위는 배구 선수 박철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