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향사(新村鄕舍)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 건축물이다. 1975년 3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 제8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신촌향사는 조선 후기에 향촌(鄕村)의 공무를 처리하던 곳으로, 마을의 공적인 업무와 주민들의 예절 교육 등이 이루어지던 공간이다. '이사(里舍)'라고도 불린다.
연혁
- 설치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원래는 신촌리 중동의 길가 좌측에 있었다.
- 1805년(조선 순조 5년)에 위치가 적합하지 않다 하여 지금의 위치로 이건(移建)되었다.
- 1817년(순조 17년)에 개건(改建)되었다.
- 1852년(철종 3년)에 새로 문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가 이루어졌다.
- 1877년(고종 14년)에 김진경(金振鏡)에 의해 부분적으로 보수되었다.
- 1977년까지 이(里)사무소로 사용되다가 건물이 노후하여 이사무소가 신축 이전하였다.
- 1984년 2월에 원형 그대로 복원되었다.
건축적 특징
- 정면 7칸, 측면 2칸 규모의 우진각 지붕 기와집이다.
- 면적은 약 95㎡이다.
- 제주도의 일반 민가보다 규모가 크며, 가운데에 있는 대청도 넓다.
- 구조와 양식은 민가와 거의 비슷하다.
- 전면퇴는 개방되어 있고, 내진주에 세살문을 달았다.
- 후면은 퇴기둥에 심벽을 치고 간마다 판장문을 달았다.
- 최근 보수 시 침수에 대비하여 지대를 높이면서 본래의 분위기가 다소 훼손된 것으로 평가된다.
의의
신촌향사는 우리나라에 별로 많지 않은 용도의 건물(향촌 공무 처리 시설)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조선 후기 지방 행정과 마을 공동체 운영의 실제를 보여주는 유형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5길 27 (신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