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촌(新庄村, Shinjō-mura)은 일본 와카야마현 니시무로군(西牟婁郡)에 설치되었던 촌(村)이다. 1889년 4월 1일 일본의 시정촌제(市町村制) 시행에 따라 성립되었으며, 1954년 2월 4일을 기해 소멸하였다. 현재의 다나베시(田辺市) 신조정(新庄町) 일대에 해당한다.
지리적으로는 동쪽으로 산을 등지고 서쪽으로 바다에 면한 위치에 있었으며, 구마노오오헤지(熊野大辺路)의 왕래가 지나는 길목에 해당하였다. 에도 시대 후기인 19세기 초반의 기록인 《기이속풍토기(紀伊続風土記)》에 따르면, 당시 신조촌의 가호 수는 303호, 인구는 약 1,200명이었으며, 논밭의 총 고(高)는 743석 8두 4승 8합이었다. 주민들은 농업을 주업으로 하면서 여가에 소금을 제조하기도 하였다. 촌 내에는 아토노우라(跡之浦), 도리노스(鳥ノ巣), 우치노우라(内ノ浦) 등의 소명(小名)이 있었다.
신조촌은 1954년 2월 4일, 인접한 다나베정(田辺町) 등과 함께 다나베시(田辺市)에 편입·합병되면서 소멸하였다. 현재 이 지역은 다나베시 신조정(新庄町)으로 남아 있다. 한편, 일부 자료에서 신조촌이 히가시무로군(東牟婁郡)에 속했다거나 2006년에 미나베시(みなべ町)로 합병되었다는 서술이 존재하나, 이는 오카야마현의 신조촌(新庄村) 또는 다른 행정구역과 혼동된 정보로 보이며, 공신력 있는 행정구역 변천 데이터에 따르면 와카야마현의 신조촌은 니시무로군 소속으로 1954년 다나베시에 흡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