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辛英子, 1942년 10월 16일 ~ 2026년 2월 21일)는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롯데그룹 창업자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적장녀로, 롯데재단 의장을 역임했다.
생애 및 배경
신영자는 부산 출신으로, 아버지 신격호와 어머니 노순화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격호의 자녀 중 유일하게 정식 혼인 관계를 통해 태어난 자녀로 알려져 있다. 부산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하였다.
경력
1973년 롯데호텔 이사로 경영에 첫발을 디딘 후, 1980년 롯데쇼핑 영업담당 이사를 거쳐 1983년 상무, 1988년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롯데의 유통·면세점 사업을 이끌었다. 1980년 서울 소공동에 롯데면세점을 개점한 것을 계기로 사업을 확장하였으며, 이후 '유통업계 대모', '유통 여제'로 불리며 한국 관광 쇼핑 및 유통 산업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1997년 롯데쇼핑 총괄 부사장, 2008년 롯데쇼핑 사장을 지냈다. 2009년부터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2012년부터 롯데복지재단 및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사회복지 및 장학 사업에도 관여했다.
법적 이슈
2016년 7월,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신영자를 횡령 혐의로 16시간 동안 조사하였다. 검찰은 그녀의 아들 소유 명품 수입유통업체에 세 딸이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근무 실적 없이 급여를 수령한 정황, 그리고 네이처리퍼블릭 등 화장품 업체와 요식업체를 롯데면세점에 입점시키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관계
전남편은 장오식이며, 슬하에 아들 장재영과 세 딸 장선윤, 장혜선, 장정안을 두었다. 이복 남동생으로는 신동주(前 에스디제이 회장)와 신동빈(롯데그룹 회장)이 있으며, 여동생 신유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