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러시아당(러시아어: Партия Новороссия, 영어: New Russia Party / Novorossiya Party)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친러시아 분리주의 정당이다. 공식 명칭은 '사회정치적 운동-신러시아당'이다.
창당 및 배경
2014년 5월 13일(또는 5월 14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파벨 구바레프의 주도로 창당되었다. 구바레프는 당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인민지사'로 자칭하던 인물이다. 창당대회는 2014년 5월 22일에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당은 새로운 미승인 국가 연합체인 '신러시아'(노보로시야)의 수립을 선언하였다. 창당대회에는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관계자, 돈바스 인민군, 작가 알렉산드르 프로하노프, 유라시아당 당수 알렉산드르 두긴 등이 참석하였다.
이념 및 목표
당의 이념은 러시아 내셔널리즘, 직접민주주의, 유라시아주의로 분류된다. 당의 공식 목표는 "키예프 당국의 관할권에서 모든 남동부 우크라이나 영토를 철수시키고, 직접민주주의 원칙에 기반하여 새롭고 공정하며 과학·기술적으로 발전된 국가를 창설하는 것"이었다. 당은 도네츠크, 루한스크, 하르키우, 헤르손,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미콜라이우, 자포리자 지역을 포괄하는 신러시아 국가 건설을 주장하였다.
조직 및 활동
당의 중앙 당사는 도네츠크에 위치했으며, 기관지는 '노보로시야'였다. 당수는 파벨 구바레프와 예카테리나 구바레바였다. 당은 우크라이나 법무부에 정식 등록되지 않았다. 2014년 11월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선거에서는 창당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등록이 거부되었고, 이후 당원들은 '자유 돈바스' 선거 명단을 통해 선거에 참여하였다.
제재 및 법적 지위
우크라이나 정부는 신러시아당을 정당이 아닌 테러 조직으로 취급하였다. 2014년 12월 19일, 미국 재무부는 신러시아당이 "우크라이나의 평화, 안보, 안정, 주권 또는 영토 보전을 위협하는 행위나 정책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대러시아 제재 대상 명단에 포함시켰다.
어원
'신러시아'는 러시아어 '노보로시야'(Новороссия)를 번역한 것으로, 역사적으로 러시아 제국이 흑해 북부 지역을 지칭하던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당명은 이러한 역사적 개념을 차용하여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의 러시아 귀속을 주장하는 정치적 의도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