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辛東彬, 일본명: 重光昭夫/시게미쓰 아키오, 1955년 2월 14일~)은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으로, 롯데그룹의 회장이다.
출생과 학력
신동빈은 1955년 2월 14일 일본 도쿄도에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辛格浩)의 2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일본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1980년 미국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하였다. 2026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으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력
1981년부터 1988년까지 일본 노무라증권 런던지점에서 근무한 뒤, 1988년 롯데상사(일본)에 입사하였다.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상무로 취임하면서 한국 롯데에 발을 들여놓았다. 1995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을 거쳐, 1997년 롯데그룹 부회장에 오르면서 사실상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하였다. 2004년부터 정책본부장을 겸임하며 케이피케미칼, 한화마트, 우리홈쇼핑, 하이마트 등을 인수해 그룹을 성장시켰다. 2011년 2월 롯데그룹 회장에 취임하였다.
2017년 10월부터 롯데지주(대한민국)의 대표이사 회장을, 2019년 2월부터 롯데홀딩스(일본)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 롯데 마린스와 한국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국적
1955년 출생 당시 일본 출생으로 인해 한일 양국 국적을 보유하다가 1996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하였다.
주요 법적 이슈
신동빈은 2013년 국회 증인 불출석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 측에 케이스포츠재단을 통해 70억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되어, 2018년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 6월과 추징금 70억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12월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드(THAAD) 관련
2017년 2월, 대한민국 국방부 및 경상북도와 성주 롯데골프장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부지로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로 인해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를 받아 2조원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관계
아버지는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다. 형 신동주는 과거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지냈으며, 이복 누나로 신영자가 있다. 배우자는 일본 타이세이 건설 부회장의 차녀인 오고 마나미(시게미쓰 마나미)이며, 슬하에 1남(신유열)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