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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역

신길역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수도권 전철 1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이다. 1호선 역은 신길동(영등포로 327)에, 5호선 역은 영등포동1가(경인로114가길 지하9)에 각각 소재하며, 두 역사는 지상과 지하를 잇는 환승통로(약 272m)로 연결되어 있다.

개요

신길역은 1호선과 5호선 간 환승을 주요 목적으로 건설된 역이다. 5호선 역사가 1996년 8월 12일 까치산역~여의도역 구간 개통과 함께 먼저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당시 가칭은 '영등포로타리역'이었다. 1호선 승강장과 환승통로는 1997년 4월 30일에 개통되었고, 1호선 역사는 1998년 1월 7일에 완공되었다. 1호선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가, 5호선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한다. 역 코드는 1호선 138번, 5호선 525번이다.

역명 유래

'신길(新吉)'이라는 명칭은 "새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5호선 공사 당시 가칭은 '영등포로타리역'이었으나, 신길동에 위치한 유일한 철도역의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신길역'으로 확정되었다.

역 구조

1호선 승강장은 3면 4선의 쌍상대식 구조이며, 지상 2층(승강장은 지상 1층)에 위치한다. 5호선 승강장은 2면 2선의 상대식 구조이며, 지하 4층에 위치한다. 두 노선 모두 승강장이 곡선(R=600, R=450)으로 설계되어 있어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간격이 넓은 편이다. 이에 따라 승하차 시 발빠짐에 주의해야 하며, 1호선 완행 승강장에는 전자식 발판이 설치되어 있다. 출구는 총 3개(1호선 2개, 5호선 1개)이다.

스크린도어

신길역 1호선 승강장은 수도권 전철 최초로 상용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이다. 2003년 3월 일본식 난간형 스크린도어를 시범 설치한 후, 2004년 12월부터 반밀폐형 스크린도어를 가동하였다. 이는 곡선 승강장으로 인한 사고 위험과 자살 시도가 빈번했던 점이 도입 계기로 작용하였다. 2018년 3월에는 급행 승강장에도 스크린도어가 가동되었고, 2021년에는 전 승강장의 스크린도어가 신형으로 교체되었다. 4번 승강장에는 구형 스크린도어 일부가 보존되어 있다.

환승

1호선과 5호선 간 환승은 1호선 영등포역 방향 끝부분의 내림 계단과 5호선 여의도역 방향 끝부분의 오름 계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환승 거리는 약 272m이며, 무빙워크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2020년 2월에는 환승통로에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휠체어 이용객의 이동 편의가 개선되었다.

정차 계통

1호선은 경부선 및 경인선 완행 열차와 경부선 A급행, 경인선 급행이 정차한다. 경부선 B급행(서울역급행)과 경인선 특급은 정차하지 않는다. 5호선은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역 주변

역 주변은 1970~80년대에 조성된 주택가이며, 여의도 및 영등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을 위한 오피스텔이 일부 분포한다. 주요 시설로는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장훈고등학교, 영등포근린공원, 영등포문화원,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등이 있다. 2011년 개통된 샛강다리를 통해 여의도 일부 지역(샛강생태공원 등)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이용객

2025년 기준 일평균 이용객은 1호선 약 15,654명, 5호선 약 9,832명으로 총 약 25,486명이다. 역의 주된 기능이 환승에 있기 때문에 승하차객 수는 인근 대방역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타

신길역은 1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지 않고 접해 있는 형태의 환승역으로, 유사한 사례로 잠실역, 도봉산역, 계양역 등이 있다. 1호선은 이 역부터 용산역까지 4개 역이 연속 환승역이다. 과거 안산선 및 수인선에 '신길역'이라는 이름의 역이 존재했으나, 현재는 신길온천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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