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辛基南, 1952년 10월 16일~ )은 대한민국의 변호사, 전직 정치인, 소설가이다. 소설가로서의 필명은 신영(新英)이다.
생애 및 학력
신기남은 전라북도 남원군(현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서 4남 1녀 중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76년 대한민국 해군 교수사관으로 임관하여 해군 중위로 전역하였으며, 1979년부터 1982년까지 해군사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14기로 수료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정치 활동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서울 강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이후 제16대(새천년민주당), 제17대(열린우리당), 제19대(민주통합당)까지 총 4선(15·16·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4년에는 열린우리당 당의장(당대표)을 역임하였으며, 같은 시기 정동영, 천정배와 함께 '천신정(천정배·신기남·정동영)'으로 불리며 당내 소장파를 형성하였다.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2005~2008)을 지냈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역임하였다.
소설가 활동
2019년 필명 '신영'으로 첫 장편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을 출간하였다. 이 소설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 합작으로 영화화가 확정되었으며 크로아티아에 번역 출간되었다. 2022년 두 번째 장편소설 《마요르카의 연인》을 출간하였다. 2022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소설가로서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논란
신기남의 아버지 신상묵이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 육군 헌병으로 근무한 친일 행적이 알려지면서 2004년 당의장 취임 3개월 만에 사퇴하는 원인이 되었다. 2009년에는 JMS 교주 정명석의 변호인단에 이름이 등재되어 논란이 되었으며, 2015년에는 아들의 로스쿨 졸업시험과 관련하여 학교 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가족
배우자 김은주와의 사이에 1녀 2남이 있다. 차남 신인선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 형 신기철은 트로트 가수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