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산은 대전광역시 동구와 충청북도 옥천군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이다. 대전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이자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높이는 해발 약 600m 내외이다. 대전의 동남쪽에 위치하여 도시의 자연경관을 이루는 중요한 부분이다.
지리적 특징
식장산은 대전광역시 동구 세천동, 가오동, 효평동 및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의 경계에 걸쳐 있다. 북쪽으로는 대청호가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대전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완만한 편이나, 정상 부근은 다소 가파른 구간도 있다.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울창한 숲과 함께 다양한 식생을 형성하고 있다. 식장산에서 발원한 여러 작은 계곡들은 대전천과 금강으로 흘러들어간다.
어원
식장산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전해진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임진왜란 당시 태조 이성계가 군량미를 비축했던 곳이라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백제 성왕이 신라와의 전투에 대비하여 군량미를 저장했던 곳이라는 설도 있다. 이처럼 '식량(食糧)을 저장(藏)한 산'이라는 의미에서 식장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시설 및 볼거리
- 식장산 전망대: 대전 시가지와 금강, 멀리 대청호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대전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다.
- 고산사: 식장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천년고찰로, 신라 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대웅전 등 여러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용한 산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방송 송신탑: 정상 부근에 여러 방송사의 송신탑이 위치해 있어 대전 및 충청 지역의 방송 송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일출 명소: 대전 시내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고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 등산로: 세천유원지, 대성동 등 여러 곳에서 식장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다양한 코스가 개발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까지는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도로가 있어 편리하게 전망대에 오를 수도 있다.
문화적 의미
식장산은 대전 시민들에게 휴식처이자 자연 학습장 역할을 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설화가 어우러져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같이 보기
- 대청호
- 대전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