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한국어에서 다양한 용법으로 쓰이는 음절이자 형태소이다. 국어의 로마자 표기로는 "sik"이며, 표준 발음은 [식]이다. 의미는 문법적 기능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명사로서의 '식'
한자 式(법식 식)에서 유래한 명사로, "표준 또는 규정, 일정한 전례"를 뜻한다. 예컨대 어떤 일을 행하는 일정한 방식이나 격식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부사로서의 '식'
의성의태어로, "좁은 틈 사이로 김이나 바람이 매우 세차게 새어 나오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을 나타낸다. "김이 식 나오다"처럼 쓰이며, 음운상으로는 단순한 부사적 표현이다.
접미사로서의 '식'
한자 式에서 유래하여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뜻을 추가한다.
- '방식'의 뜻: "강의식", "계단식", "고정식", "기계식", "기업식", "서양식", "현대식" 등에서처럼, 해당 명사가 지시하는 방식이나 형식을 의미한다.
- '의식'의 뜻: "개관식", "개업식", "송별식", "수료식", "성년식", "장례식" 등에서처럼, 공식적인 행사나 의례 절차를 의미한다.
한자의 독음으로서의 '식'
'식'은 여러 한자의 한국어 독음으로도 사용된다. 대표적으로는 食(밥 식), 式(법 식), 植(심을 식), 識(알 식), 息(숨쉴 식), 飾(꾸밀 식), 殖(번식할 식), 蝕(부식할 식), 拭(닦을 식), 熄(꺼질 식) 등이 있다. 이 외에도 湜, 軾, 寔, 埴, 篒, 栻, 喰, 媳, 鉽, 烒, 煶, 瘜, 禃, 籂, 蒠, 遈, 鄎, 鎴 등 다수의 한자가 '식'으로 읽히며, 이는 한국 한자음 체계에서 해당 음이 차지하는 비중이 큼을 보여 준다.
각 한자의 의미는 "식사(食事)", "식물(植物)", "식견(識見)", "휴식(休息)" 등 여러 합성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위키낱말사전 등의 사전 정보는 국립국어원 산하 공개 기관 자료(우리말샘, 한국어기초사전, 한국어-영어 학습사전)에 기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