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시티즈: 스카이라인(Cities: Skylines)은 핀란드의 개발사 콜로설 오더(Colossal Order)가 개발하고, 스웨덴의 퍼블리셔 패러독스 인터랙티브(Paradox Interactive)가 유통하는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15년 3월 10일 Windows, macOS, Linux 플랫폼용으로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콘솔 플랫폼으로 이식되어 널리 알려진 장르 대표작이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게임의 영문 표기 'Cities: Skylines'를 그대로 한글로 옮긴 것으로, 같은 장르의 게임인 심시티(SimCity)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자주 평가받는다.
개발 배경
콜로설 오더는 이전에 대중교통 구축에 초점을 맞춘 '시티즈 인 모션'(Cities in Motion) 시리즈로 명성을 쌓은 개발사였다. 이들은 도시 전체를 시뮬레이션하는 더 큰 규모의 게임을 기획하고자 했으나, 당시 심시티 시리즈의 시장 지배력을 우려한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처음에는 이 제안을 보류했다. 그러나 2013년 출시된 심시티의 부진한 평가를 계기로 패러독스는 경쟁 프랜차이즈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개발을 승인하였다. 개발 당시 콜로설 오더는 13명 규모의 소규모 스튜디오였다.
게임 플레이
플레이어는 2km×2km 크기의 시작 구역에서 도시 건설을 시작한다. 도로 부설, 주거·상업·공업 구역 지정, 전력·수도·하수 처리 등 기반 시설 배치, 교통 및 대중교통 체계 운영, 세금·예산 관리, 구역별 정책 수립을 통해 도시를 발전시킨다. 인구 증가에 따라 학교, 소방서, 경찰서, 의료 시설, 쓰레기 처리 시설 등 고급 시설이 잠금 해제된다. 게임은 최대 100만 명에 달하는 시민의 일상 동선을 시뮬레이션하며, 특히 도로 설계와 교통 혼잡이 도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게임은 유니티(Unity) 엔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타일 셰프트(틸트 시프트) 기법을 사용해 축소 모형과 같은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플레이어는 구역을 추가 구매하여 최대 25개 타일(10km×10km)의 영역에서 도시를 건설할 수 있고, 모드를 통해 전체 맵(81개 타일, 약 324km²)까지 활용할 수 있다.
출시 및 플랫폼
- Windows, macOS, Linux: 2015년 3월 10일
- Xbox One: 2017년 4월 21일
- PlayStation 4: 2017년 8월 15일
- Nintendo Switch: 2018년 9월 13일
- Google Stadia: 2022년 5월 17일
- PlayStation 5, Xbox Series X/S(리마스터판): 2023년 2월 15일
콘솔 이식은 탄탈루스 미디어(Tantalus Media)가 담당했다. 또한 메타 퀘스트 2와 플레이스테이션 VR2용 VR 버전 '시티즈: VR'이 2022년에 출시되었다.
모드 및 사용자 콘텐츠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스팀 워크숍(Steam Workshop)을 통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모드) 지원을 설계 목표로 삼았다. 출시 한 달 만에 2만 개 이상의 자산이 제작되었고, 2020년 2월 기준 20만 개 이상의 사용자 제작 아이템이 등록되었다. 일부 모드 제작자는 패러독스와 협력하여 공식 콘텐츠 팩을 제작하기도 했다. 게임에는 맵 에디터도 포함되어 사용자가 실제 지형을 활용한 맵을 제작할 수 있다.
확장팩
게임은 출시 이후 다수의 유료 및 무료 확장팩(DLC)이 제공되었다. 주요 확장팩은 다음과 같다.
- After Dark (2015년 9월): 관광·레저 특화 구역과 주야간 순환 시스템 추가
- Snowfall (2016년 2월): 겨울 테마와 노면전차 추가
- Natural Disasters (2016년 11월): 자연재해 및 재해 대응 시스템 추가
- Mass Transit (2017년 5월): 페리, 케이블카, 비행선, 모노레일 등 대중교통 확장
- Green Cities (2017년 10월): 친환경·지속가능 도시 개발 요소 추가
- Parklife (2018년 5월): 공원, 동물원, 자연 보호 구역 조성
- Industries (2018년 10월): 산업 구역의 세부 관리 기능 강화
- Campus (2019년 5월): 대학 캠퍼스 건설
- Sunset Harbor (2020년 3월): 어업, 시외버스, 헬리콥터 등 추가
- Airports (2022년 1월): 맞춤형 공항 설계 기능
- Plazas & Promenades (2022년 9월): 보행자 구역 건설
- Race Day (2026년 3월): 경주 트랙 및 거리 서킷 추가
평가 및 판매
리뷰 애그리게이터 메타크리틱 기준으로 출시 시점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IGN은 8.5/10, 디스트럭토이드는 9/10을 부여했으며, 여러 매체에서 심시티(2013)의 실패 이후 도시 건설 장르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했다. 게임은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베스트셀링 타이틀이 되었으며, 출시 첫 달에 100만 장, 첫 해에 200만 장이 판매되었다. 2022년 6월 기준 전 플랫폼 누적 판매량은 1,200만 장 이상이며, 핀란드 개발 게임 중 최다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활용 사례
스웨덴 스톡홀름시는 실제 신교통체계 계획에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활용한 사례가 있으며, 폴란드에서는 유튜버가 크라쿠프 인근에 건설 예정이던 인터체인지를 게임 내에서 재현해 문제점을 지적했고, 이를 계기로 실제 도로 설계가 재검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교육 영역에서 도시계획, 환경과학, 부동산 등 학문 분야의 교육 도구로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시리즈
후속작 시티즈: 스카이라인 II(Cities: Skylines II)가 2023년 10월 24일 Windows 플랫폼으로 출시되었으나, 콘솔 버전은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무기한 연기되었다. 또한 2026년 8월 Gamescom에서 레고 테마의 스핀오프 게임 '레고 스카이라인'(LEGO Skylines)이 발표된 것으로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