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매체(視聽覺媒體)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상징체계를 활용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를 의미한다. 영어로는 'audiovisual media'에 해당하며, 시각적 요소와 청각적 요소가 결합되어 정보 전달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특징을 가진다.
시청각 매체는 단순한 시각매체(사진, 그림, 슬라이드 등)나 청각매체(라디오, 음반 등)와는 구별되며,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이들과 차이가 있다. 정적인 시각 자료뿐만 아니라 동영상과 같은 동적인 자료도 포함한다.
대표적인 시청각 매체의 종류로는 텔레비전(TV), 영화, 비디오테이프, VTR, DVD, PMP 등이 있다. 현대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 스트리밍 서비스 등도 시청각 매체의 범주에 포함된다.
시청각 매체의 교육적 특성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녹화와 시청의 즉시성으로 인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제작과 시청이 가능하다. 둘째, 내용 표현 방식의 다양성으로 여러 가지 표현 양식을 통해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셋째, 녹화된 자료의 보관과 운용을 통해 언제든지 반복 활용이 가능하다. 넷째, 시각 정보와 청각 정보가 함께 제공되어 높은 사실성을 가진다. 다섯째, 교수자의 교수 기술 차이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교수-학습 내용을 표준화할 수 있다. 여섯째, 교수자 없이 개별 학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시청각 매체는 특히 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시청각교육(audiovisual education)이라는 개념은 영어에서 유래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사 훈련에 시청각교육이 큰 효과를 거둔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다. 한국에서는 1951년 6·25전쟁 중 부산에서 '라디오학교'라는 교육방송이 처음 실시되었고, 이후 영화교실 운동, 시청각교육위원회 발족 등을 거쳐 1970~1980년대에 각종 대학에 시청각교육원이나 시청각센터가 설치되면서 교육 현장에 확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