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始終面, Sijong-myeon)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영암군 북쪽에 위치한 법정면(法定面)이다. 면사무소는 내동리에 있으며, 14개의 법정리를 관할한다.
명칭 유래
시종면이라는 명칭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두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조선 시대에 이 지역은 영암군의 북쪽 첫머리에 해당한다는 뜻에서 북이시면(北二始面)이라 불렸다. 1914년 4월 1일 군·면 통폐합에 따라 나주군 종남면(終南面)의 25개 마을과 진도군 명산면(命山面)의 14개 마을을 합치면서, 북이시면의 '시(始)' 자와 종남면의 '종(終)' 자를 따서 시종면(始終面)이라 명명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영암군 북이시면 지역으로 쌍구리(雙邱里) 등 56개 마을을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나주군 종남면의 달지(達地), 금내(錦內), 송내(松內) 등 25개 마을과 진도군 명산면의 화산(花山), 봉소(鳳巢), 남풍(南豊) 등 14개 마을을 합하여 시종면으로 개편되었다. 개편 당시 내동리, 월송리, 태간리, 만수리, 월롱리, 금지리, 월악리, 신흥리, 신연리, 옥야리, 와우리, 구산리, 봉소리, 신학리 등 14개 법정리로 구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시종면 전체는 해발 고도 30m 이하의 구릉과 저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부의 삼포강 유역은 저습지이다.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크고 작은 저수지 20여 개가 조성되어 있고, 해안의 갯벌을 간척하여 농토를 넓혔다. 서쪽으로는 영산강이 흐르며, 강 건너에 나주시 동강면과 무안군 일로읍이 있다.
현황
시종면은 영암군의 북쪽에 위치하며, 동쪽은 영암군 도포면과 나주시 반남면, 남쪽은 영암군 덕진면과 영암천을 사이에 두고 군서면·서호면, 서쪽은 영산강을 통해 나주시 동강면과 무안군 일로읍, 북쪽은 나주시 반남면·공산면과 경계를 이룬다. 면적은 자료에 따라 35.8㎢(위키백과 기준)에서 62㎢(디지털영암문화대전, 2014년 기준)로 차이가 있다. 인구는 2016년 4월 기준 총 2,234세대, 3,993명으로 집계되었다.
과거에는 해안과 접하여 주 산업이 농업과 어업이었으나, 영산강 유역 농업 종합 개발 사업에 따라 해수면이 사라지고 농토가 늘어나면서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변모하였다. 총 경지 면적은 약 35.95㎢로 면 전체 면적의 절반 정도이며, 논이 약 26㎢, 밭이 약 9.95㎢이다.
관내에는 내동리, 월송리, 태간리, 만수리, 월롱리, 금지리, 월악리, 신흥리, 신연리, 옥야리, 와우리, 구산리, 봉소리, 신학리 등 14개의 법정리가 있으며, 시종초등학교와 시종중학교가 있다. 마한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옹관 고분이 내동리, 옥야리, 신연리, 금지리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