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타 나기사(潮田 渚, Shiota Nagisa)는 마츠이 유세이(松井優征)의 만화 및 이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암살교실(暗殺教室)'의 주요 등장인물이자 사실상의 주인공이다.
겉모습은 짧은 양갈래 머리에 비교적 작은 체구로 인해 종종 여성으로 오해받지만, 실제로는 남성이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로, 뛰어난 관찰력과 분석 능력을 지녔다.
평범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그는 타고난 암살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상의 약점을 간파하고 상대방에게 알 수 없는 '살의(殺意)' 또는 '살기(殺氣)'를 발산하여 무력화시키는 독특한 능력을 보여준다. 이는 '살의의 파동' 등으로 불리며, 작중 최상위권의 암살자로서의 잠재력을 드러낸다. 날카로운 나이프 기술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 또한 그의 주된 무기이다.
명문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학년 E반 소속으로, 지구를 파괴하겠다고 선언한 정체불명의 문어형 생물 '코로센세이(殺せんせー)'를 암살해야 하는 학생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코로센세이와의 교류를 통해 점차 성장하며, E반 학생들 중에서도 코로센세이 암살 계획의 핵심적인 인물로 활약한다. 갈등과 번뇌 속에서도 최종적으로 코로센세이의 암살을 직접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졸업 후에는 코로센세이에게 배운 교훈과 암살 기술을 바탕으로 문제아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 독특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성장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오타 나기사는 '암살교실'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이자, 비범한 재능과 함께 평범한 소년으로서의 고뇌를 동시에 보여주며 독자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