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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밀러

시에나 로즈 다이애나 밀러(Sienna Rose Diana Miller, 1981년 12월 28일 ~ )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영국의 배우, 모델, 패션 디자이너이다. 그녀는 18개월 때 가족과 함께 영국 런던으로 이주하여 성장했다. 아버지 에드윈 밀러는 미국인 은행가이자 중국 예술상이었고, 어머니 조지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전직 모델이자 데이비드 보위의 개인 비서였다.

밀러는 사진 모델로 경력을 시작하여 이탈리아 《보그》와 2003년 피렐리 캘린더에 등장했다. 배우로서의 전환점은 2004년 영화 《레이어 케이크》와 《나를 책임져, 알피》였다. 2006년 전기 영화 《팩토리 걸》에서 앤디 워홀의 뮤즈 에디 세즈윅을 연기했고, 2008년 《사랑의 순간》에서 시인 딜런 토마스의 아내 케이틀린 맥나마라를 연기했다. 2008년 영국 아카데미상(BAFTA) 라이징 스타상에 후보 지명되었다.

2009년 SF 액션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에서 배로니스 역을 맡았으나, 이후 타블로이드 언론의 집중적인 사생활 보도로 인해 약 2년간 스크린에서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이 시기에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무대에 집중했다.

2012년 HBO/BBC TV 영화 《더 걸》에서 알프레드 히치콕의 뮤즈였던 배우 티피 헤드런을 연기하여 BAFTA TV 여우주연상과 골든 글로브상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에 후보 지명되었다. 이후 《폭스캐처》(2014), 《아메리칸 스나이퍼》(2014), 《잃어버린 도시 Z》(2016), 《리브 바이 나이트》(2016) 등에 출연하며 경력 부활을 이루었다. 2019년에는 척 보우즈먼 주연의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에서 형사 역을, 미니시리즈 《더 라우디스트 보이스》에서 베스 에일스 역을 연기했다. 2022년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아나토미 오브 어 스캔들》에 출연했다.

패션 분야에서도 활동하여 2007년 언니 사반나 밀러와 함께 의류 브랜드 '트웬티8트웰브(Twenty8Twelve)'를 론칭했으며, 2009년에는 LG전자와 협업하여 휴대폰 케이스를 디자인했다. 보헤미안 시크(boho chic) 스타일의 패션 아이콘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자선 활동으로는 국제 의료 봉사단(International Medical Corps)의 글로벌 대사로 활동하며 콩고민주공화국과 아이티를 방문했고, 스타라이트 어린이 재단 영국 지부의 대사로도 활동했다.

사생활과 관련하여,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배우 주드 로와 약혼 관계에 있었으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배우 톰 스터리지와 교제하여 2012년 딸 말로우를 출산했다. 2021년부터는 배우 올리 그린과 교제 중이며, 2023년 둘째 딸을 출산했고, 2025년 셋째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2011년에는 영국 타블로이드지 《뉴스 오브 더 월드》의 불법 전화 해킹 피해를 입어 10만 파운드의 손해배상금을 받았으며, 레비슨 조사(Leveson Inquiry)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언론 윤리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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