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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셔 로넌

시어셔 우나 로넌(아일랜드어: Saoirse Úna Ronan, 영어: Saoirse Una Ronan)은 아일랜드와 미국의 배우이다. 1994년 4월 12일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아일랜드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세 살 때 가족과 함께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주하여 성장하였다. 아버지 폴 로넌과 어머니 모니카 로넌(옛 성씨 브레넌)은 모두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으로, 1980년대 후반 미국으로 이주한 후 뉴욕에서 배우로 활동하였다. 로넌은 미국과 아일랜드의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로넌은 2003년 아일랜드 공영 방송 RTE의 메디컬 드라마 《더 클리닉》으로 데뷔하였으며, 2007년 영화 《어톤먼트》에서 13세의 브라이오니 탤리스 역을 연기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지명되었으며,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후보 중 한 명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러블리 본즈》(2009), 《한나》(201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등에 출연하였다.

2015년 영화 《브루클린》에서 1950년대 뉴욕으로 이민 온 아일랜드 소녀 엘리스 레이시 역을 연기하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017년 그레타 거윅 감독의 성장 영화 《레이디 버드》에서 주인공 크리스틴 "레이디 버드" 맥퍼슨 역을 맡아 골든 글로브상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다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되었다. 2019년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에서 조 마치 역을 연기하여 네 번째 아카데미 후보(여우주연상)에 올랐다.

로넌은 2016년 브로드웨이에서 아서 밀러의 희곡 《시련》 리바이벌 공연에 출연하여 애비게일 윌리엄스 역을 연기하였다. 2016년 《포브스》 30세 이하 30인 리스트와 《타임》의 차세대 리더 목록에 선정되었다. 2024년 배우 잭 로던과 결혼하였으며, 2025년 첫 자녀를 얻었다.

이름 'Saoirse'는 아일랜드어로 '자유'를 의미한다. 아일랜드어 발음은 /ˈsˠiːɾˠʃə/(시르셰)에 가깝다.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 용례집에서는 영어식 발음을 기준으로 '시어셔 로넌'으로 심의하였다. 한국에서는 '시얼샤 로넌'이라는 표기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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