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호야촌(일본어: 下保谷村, しもほうやむら)은 일본 사이타마현(埼玉県) 신자군(新座郡)에 존재했던 촌(村)이다. 1889년(메이지 22년) 4월 1일, 정촌제(町村制) 시행에 따라 가미호야촌(上保谷村), 가미호야신덴촌(上保谷新田村)과 합병하여 호야촌(保谷村)이 성립되면서 소멸하였다. 이후 호야촌은 호야정(保谷町)을 거쳐 1967년 시로 승격, 호야시(保谷市)가 되었으며, 2001년 다나시(田無市)와 합병하여 현재의 도쿄도(東京都) 니시토쿄시(西東京市)가 되었다. 구 시모호야촌의 영역은 현재 니시토쿄시 북부의 히바리가오카(ひばりが丘), 히바리가오카키타(ひばりが丘北), 기타마치(北町), 시모호야(下保谷), 사카에마치(栄町), 히가시마치(東町) 및 스미요시마치(住吉町) 일부에 해당한다.
지리적으로 시모호야촌은 시라코가와(白子川, 오이즈미보리(大泉堀)) 연변에 형성된 취락이었다. 시라코가와의 수량이 적어 논은 적고 밭이 많았다. 마을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15~16세기 무렵에는 취락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1559년(에이로쿠 2년)에 편찬된 '오다와라슈 쇼료 야쿠초(小田原衆所領役帳)'에 "고구레 호야(小榑保屋)"라는 기록이 보이며, 이는 인근 고구레촌(小榑村)과의 관련성을 시사한다. 17세기 전반까지 현재의 히가시마치 지역이, 겐보(享保) 연간(1716~1735) 이후에는 현재의 히바리가오카 지역이 개간되어 메이지 시대까지 이어지는 마을의 영역이 확정되었다.
1884년(메이지 17년) 연합호장제(連合戸長制) 시행으로 시모호야촌, 가미호야촌, 가미호야신덴촌, 고구레촌, 하시도촌(橋戸村)의 5개 촌이 호야촌 연합을 구성하였으나, 1889년 정촌제 시행으로 시모호야촌은 가미호야촌, 가미호야신덴촌과 합병하여 소멸하였다. 한편 고구레촌과 하시도촌은 합병하여 고구레하시촌(榑橋村)이 되었다.
시모호야촌의 총진수(惣鎮守)는 산주반신사(三十番神社, 현 덴진샤(天神社))였으며, 그 별당사(別当寺)는 후쿠센지(福泉寺)였다. 구역 내에서는 구석기시대 및 조몬시대의 유적(기타미야노와키 유적, 가미마에 유적, 나카아라야시키 유적)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