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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네타 솜마루가

시모네타 솜마루가(이탈리아어: Simonetta Sommaruga, 1960년 5월 14일 ~ )는 스위스의 정치인이다. 스위스 사회민주당(SP/PS) 소속으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스위스 연방평의회(Federal Council) 의원을 역임했으며, 2015년과 2020년에 두 차례 스위스 연방 대통령을 지냈다.

초기 생애 및 교육

시모네타 솜마루가는 1960년 5월 14일, 스위스 프리부르주 추미스빌(Zumikon)에서 태어났다. 프리부르에서 중등 교육을 마친 후, 루체른과 프리부르에서 영어, 스페인어, 로마법을 공부했다. 이후 루체른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며 음악 교육을 받았고, 피아노 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소비자 보호 단체와 여성 권익 단체에서 활동하며 시민 사회 운동에 참여했다.

정치 경력

솜마루가는 1990년대 초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베른 시의회 의원과 베른 칸톤 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같은 기간(1999년~2003년) 스위스 연방하원(국민의회) 의원으로도 활동했으며, 2003년부터 2010년까지는 스위스 연방상원(주의회) 의원으로 봉직했다.

2010년 9월 22일, 시모네타 솜마루가는 스위스 연방평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연방평의회 합류 후 처음에는 법무경찰부(EJPD) 장관(2010년~2018년)을 맡아 망명 정책, 이민 문제, 인권 보호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환경교통에너지통신부(UVEK) 장관으로 재직하며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교통 인프라 개발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스위스 연방 대통령은 연방평의회 의원 중 한 명이 1년 임기로 돌아가며 맡는 직책이다. 솜마루가는 2014년 연방 부통령을 거쳐 2015년에 첫 번째로 스위스 연방 대통령을 역임했다. 2019년 다시 연방 부통령에 선출되었고, 2020년에 두 번째로 연방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2022년 11월 2일, 시모네타 솜마루가는 가족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연방평의회 의원직 사임을 발표했으며, 2022년 12월 31일부로 공식 퇴임했다.

정책 및 주요 활동

법무경찰부 장관 시절에는 망명 신청 절차의 효율성 제고와 인권 기준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교통에너지통신부 장관으로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배출 감축 목표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기후 변화 대응 정책 마련에 적극적이었다. 또한 2018년에는 스위스 연방 대통령 자격으로 문재인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과 통화하여 남북 대화 지원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개인 생활

시모네타 솜마루가는 스위스의 작가 루카스 하르트만(Lukas Hartmann)과 결혼했으며, 베른 칸톤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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