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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현

시마네현(일본어: 島根県, しまねけん, Shimane Prefecture)은 일본 혼슈(本州) 서부의 주고쿠 지방(中国地方)에 위치한 행정 구역이다. 현청 소재지는 마쓰에시(松江市)이다.

개요

시마네현은 동쪽으로 돗토리현(鳥取県), 남쪽으로 히로시마현(広島県), 서쪽으로 야마구치현(山口県)과 접하며, 북쪽은 동해(日本海)에 면한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현으로, 2026년 7월 기준 추계 인구는 약 622,909명이다. 면적은 6,708.26km²이다. 주고쿠 지방에서 유일하게 현청 소재지(마쓰에시)와 현 이름(시마네)이 다르다.

지리

시마네현은 주고쿠 산지(中国山地)와 동해 사이에 위치한다. 주요 지형으로 시마네반도(島根半島)가 있으며, 이 반도는 이즈모시(出雲市)에서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시(境港市)까지 동해를 가로질러 위치한다. 반도는 두 개의 기수호(汽水湖)인 신지호(宍道湖)와 나카우미호(中海)를 형성하고 있다. 혼슈섬과 분리된 오키 제도(隠岐諸島) 또한 시마네현에 속한다. 기후는 온난 습윤 기후이며 계절풍의 영향으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흐린 날이 많다.

역사

시마네 지역의 역사는 일본 신화와 함께 시작된다. 신토(神道)의 신인 오쿠니누시(大国主)는 이즈모국(出雲国)에 사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이즈모시의 이즈모타이샤(出雲大社)는 이러한 신을 숭배하기 위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이다. 고대에는 현재의 시마네현이 이와미국(石見国), 이즈모국(出雲国), 오키국(隠岐国)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이 구분은 1871년 폐번치현(廃藩置県) 때까지 이어졌다.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에는 고토바 상황(後鳥羽上皇)과 고다이고 천황(後醍醐天皇)이 오키섬에 유배되었다.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를 거쳐 전국 시대(戦国時代)에는 아마고씨(尼子氏)와 모리씨(毛利氏) 등이 이 지역을 지배하였다. 에도 시대(江戸時代)에는 마쓰에번(松江藩), 하마다번(浜田藩), 쓰와노번(津和野藩) 등이 설치되었다. 이와미 은광(石見銀山)은 17세기 초 일본에서 가장 큰 은광 중 하나였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1871년 폐번치현 이후 현재의 시마네현 지역에 구 시마네현과 하마다현이 설치되었다. 1876년 하마다현과 시마네현이 합병되었고, 이후 1881년 현재의 돗토리현 지역이 분리되면서 현재의 경계가 형성되었다.

행정 구역

시마네현은 크게 세 지역으로 나뉜다.

  • 동부(이즈모) 지역: 과거 이즈모국에 속했던 지역으로, 마쓰에시, 이즈모시 등이 포함된다.
  • 서부(이와미) 지역: 과거 이와미국에 속했던 지역으로, 하마다시, 오다시, 쓰와노정 등이 포함된다.
  • 오키 지역: 오키 제도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경제

시마네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종사하는 산업은 소매업이며, 제조업이 그 뒤를 잇는다. 전통적으로 이즈모 소바(出雲そば), 시마네 와규(しまね和牛) 등의 특산물이 알려져 있다.

문화 및 관광

이즈모타이샤는 일본 신화의 중심지로, 음력 10월에는 일본 전국의 신들이 이곳에 모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와미 은광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그 외에 마쓰에성(松江城), 신지호, 다이콘섬(大根島) 등이 주요 관광지로 꼽힌다.

대한민국과의 관계

시마네현은 일본이 독도(다케시마)를 자국 영토라 주장하며 1905년 편입시킨 현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시마네현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제정하자, 대한민국 경상북도는 시마네현과의 자매 결연을 철회하였다. 이 문제는 현재까지 한일 관계에서 중요한 외교적 쟁점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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