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習作)은 '익힐 습(習)'과 '지을 작(作)'으로 구성된 한자어로, 기법이나 표현 능력을 익히기 위해 연습 삼아 만든 작품을 의미한다.
미술 분야에서 습작(study)은 완성된 작품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 또는 시각적 메모나 연습을 위해 제작한 소묘, 스케치, 회화 등을 가리킨다. 예술가는 습작을 통해 빛, 색채, 형태, 원근법, 구도 등 완성작에 사용될 요소들을 계획하고 대상 표현에서 따르는 문제를 이해한다. 습작의 기원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이 남긴 습작들이 보존되어 예술가들의 사고 과정과 기법을 연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문학, 음악,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도 폭넓게 사용되는 개념이다. 문학에서는 단편 소설, 시, 에세이 등의 형식으로 나타나며, 음악에서는 간단한 멜로디나 화성 구조를 실험하는 과정이 습작에 해당한다. 습작은 완벽함보다 학습과 실험에 중점을 두며, 창작자가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간주된다.
한편, 웹소설 플랫폼에서는 연재를 중단하고 비공개로 전환된 연재 소설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이는 정액제 웹소설 플랫폼인 조아라에서 연재 소설의 비공개 처리를 '습작'으로 분류한 것에서 유래한 용례이다.
또한 전람회(김동률)의 노래 〈기억의 습작〉(1994년)은 인생의 경험과 상처를 성장을 위한 연습 과정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표현으로 '습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