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래틀리 군도는 남중국해 남부 수역에 위치한 군도로, 산호초, 암초, 섬 등으로 구성된 지역이다. 중국에서는 난사 군도(南沙群島), 베트남에서는 쯔엉사 군도(Quần đảo Trường Sa), 필리핀에서는 칼라얀 군도(Kapuluan ng Kalayaan)라고 지칭한다.
지리적으로는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인접해 있으며, 약 100여 개의 작은 지형물이 산재해 있다. 이 지역은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주요 항로에 위치하여 지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풍부한 수산 자원과 함께 해저에 석유 및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경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현재 스프래틀리 군도는 영유권을 둘러싼 다자간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중국, 대만, 베트남은 군도 전체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는 지리적 인접성과 배타적 경제 수역(EEZ) 등을 근거로 일부 지역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있다. 각 당사국은 실효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섬 건설, 시설물 설치, 군대 주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정치 및 안보의 주요 현안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스프래틀리'라는 명칭은 1843년 이 지역의 위치를 기록한 영국의 포경선 선장 리처드 스프래틀리(Richard Spratly)의 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