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포스》(영어: Special Force, 아랍어: القوة الخاصة)는 2003년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 조직인 헤즈볼라(Hezbollah)의 중앙 인터넷국이 발행한 1인칭 슈팅 게임이다. 개발은 Hadeel이라는 업체가 담당하였으며, 게임 엔진으로는 제네시스 3D(Genesis3D)를 사용하였다.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Windows 98/ME/2000/XP)이며, 싱글플레이 전용으로 제작되었다.
게임의 배경은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이어진 남부 레바논 분쟁(South Lebanon conflict)이다. 플레이어는 헤즈볼라 전사의 역할을 맡아 이스라엘 군인과 메르카바(Merkava) 전차, AH-64 아파치 헬리콥터 등에 맞서 싸우게 된다. 무기로는 나이프, 권총, AK-47 소총, 수류탄, RPG 등이 제공된다. 게임은 총 3개의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미션 시작 전 텍스트 브리핑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훈련 모드에서는 당시 이스라엘 총리였던 아리엘 샤론(Ariel Sharon), 국방장관 샤울 모파즈(Shaul Mofaz) 등 이스라엘 고위 인사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를 사격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게임을 완료하면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Hassan Nasrallah)가 가상으로 메달과 증서를 수여하며, 분쟁 중 사망한 헤즈볼라 전사들을 '순교자'로 열거하며 게임이 종료된다. 게임은 아랍어, 영어, 프랑스어, 페르시아어를 지원한다.
헤즈볼라는 2000년 분쟁 종료 직후 이 게임을 구상하였으며, 2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03년 2월 16일에 출시되었다. 레바논, 시리아, 이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아랍 국가에서 발매되었으며, 2003년 9월까지 약 18,000장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즈볼라 측은 이 게임이 미국의 군사 홍보 게임인 《아메리카스 아미(America's Army)》와 같은 외국 게임에서 아랍인이 악당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항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고위 간부는 이 게임이 미디어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선전 도구이자 모집 수단으로 간주되었으며, 유대인 단체와 이스라엘 관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 론 프로저(Ron Prosor)는 이 게임을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평화의 모든 가능성을 방해하는 교육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기술적으로는 당시 기준으로도 구형 엔진을 사용한 점이 지적되었다.
2007년 8월에는 2006년 레바논 전쟁을 배경으로 한 후속작 《스페셜 포스 2: 진실된 서약의 이야기(Special Force 2: Tale of the Truthful Pledge)》가 출시되었으나 제한적인 성공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