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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2015년 영화)

개요

《스파이》(영어: Spy)는 2015년에 공개된 미국의 첩보 액션 코미디 영화이다. 폴 피그(Paul Feig)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멜리사 매카시(Melissa McCarthy), 제이슨 스타뎀(Jason Statham), 로즈 번(Rose Byrne), 주드 로(Jude Law)가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그 외 미란다 하트, 보비 캐너발리, 피터 세러피너위치, 모레나 바카링, 나기스 파크리, 앨리슨 재니 등이 조연으로 참여하였다.

제작 및 개봉

감독 폴 피그는 2013년 6월 20세기폭스에서 여성 스파이 코미디 《수전 쿠퍼》(Susan Cooper)라는 제목의 영화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후 2014년 3월 제목이 《스파이》로 변경되었다. 주연 캐스팅은 2013년 7월 멜리사 매카시가 협상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로즈 번이 주요 악역으로 합류하였다. 2014년 중반을 거치며 제이슨 스타뎀, 주드 로, 나기스 파크리 등이 캐스팅되었다.

촬영은 2014년 3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시작되었다. 부다페스트의 건축물과 지형이 파리를 포함한 영화 속 여러 배경지로 촬영될 수 있다는 점과 세제 혜택이 촬영지 선정에 주요 고려 요소였다.

영화는 2015년 3월 15일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2015년 5월 21일, 북미에서는 2015년 6월 5일 20세기폭스 배급으로 개봉하였다. 상영 시간은 120분이며, 제작비는 약 6,500만 달러였다.

줄거리

주인공 수전 쿠퍼는 CIA에서 책상에 앉아 파트너인 현장 요원 브래들리 파인의 임무를 원격 지원하는 내근 요원이다. 어느 임무 중 파인이 무기상 티호미르 보야노프를 실수로 살해하면서 핵 장치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보야노프의 딸 레이나가 테러리스트 중개인 세르조 데루카와 접촉하고 있음을 알게 된 수전은 파인의 레이나 접근을 돕지만, 레이나는 파인을 쏘고 CIA 현장 요원들의 신원이 모두 노출되었음을 밝힌다.

현장 경험이 없어 레이나에게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수전은 레이나를 추적하겠다고 자원하여 파리로 파견된다. 이후 로마와 부다페스트를 오가며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전은 예상치 못한 신체 능력과 임기응변을 발휘하며 위기에 맞선다. 영화 후반부에서 파인이 실제로는 생존해 있었고 레이나의 신뢰를 얻어 핵 장치의 위치를 찾으려 했음이 드러난다. 결국 수전은 데루카의 계획을 저지하고 핵 장치를 회수하며, 정식 현장 요원으로 승격되어 새로운 임무를 배정받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출연진

  • 멜리사 매카시 — 수전 쿠퍼 역
  • 제이슨 스타뎀 — 릭 포드 역
  • 로즈 번 — 레이나 보야노프 역
  • 주드 로 — 브래들리 파인 역
  • 미란다 하트 — 낸시 B. 아팅스톨 역
  • 보비 캐너발리 — 세르조 데루카 역
  • 앨리슨 재니 — 일레인 크로커 역
  • 피터 세러피너위치 — 알도 역
  • 모레나 바카링 — 캐런 워커 역
  • 나기스 파크리 — 리아 역
  • 리처드 브레이크 — 솔사 두다예프 역
  • 커티스 "50 센트" 잭슨 — 본인 역

흥행 성적

《스파이》는 북미에서 약 1억 1,080만 달러, 기타 지역에서 약 1억 2,48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3,56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였다. 이는 제작비 약 6,500만 달러 대비 상당한 상업적 성공으로 평가된다. 북미 개봉 첫 주말에는 약 2,900만 달러의 수익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개봉 첫 주말 약 4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주요 해외 시장 중 하나로 꼽혔다.

평가

《스파이》는 비평가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리뷰 애그리게이터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260개의 비평 중 94%가 긍정적 평가를 내렸으며, 메타크리틱에서는 40개의 비평을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75점을 기록하여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으로 분류되었다.

비평가들은 폴 피그의 연출과 각본, 멜리사 매카시와 로즈 번의 연기, 그리고 제이슨 스타뎀의 예상 밖의 코믹 연기를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수전이 액션요원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기존 스파이 영화의 클리셰를 유머러스하게 비튼 전개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수상 및 후보

《스파이》는 제73회 골든글로브상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멜리사 매카시)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엠파이어상에서는 최우수 코미디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MTV 무비 어워드,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후보 또는 수상 기록을 남겼다.

후속작 관련

감독 폴 피그는 2015년 인터뷰에서 《스파이》의 속편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으나, 2019년에는 스튜디오 측의 관심 부족으로 속편 제작이 지연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2023년 멜리사 매카시는 속편에 대한 합의는 있으나 아직 제작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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