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키아다는 고대 로마의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의 이름을 딴 대규모 종합 스포츠 경기 대회이다. 주로 사회주의 국가, 특히 소련과 동구권 국가에서 올림픽에 대한 대안으로 개최되었다. 스파르타키아다는 이념적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행사였으며,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하고 구성원들의 단결력을 고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스파르타키아다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소련 내에서 개최된 스파르타키아다로, 소련 각 공화국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는 대회였다. 둘째는 국제 스파르타키아다로,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 및 일부 제3세계 국가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였다.
국제 스파르타키아다는 1928년 모스크바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이후 1930년대 초반까지 몇 차례 더 개최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동구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스파르타키아다가 정기적으로 개최되었으며, 특히 동독에서는 '독일 체육 문화 스파르타키아다'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스포츠 대회가 대규모로 열렸다.
스파르타키아다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사회주의 이념을 선전하고 체제를 강화하는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었다. 대회는 대규모 군중 동원과 화려한 개막식, 폐막식으로 특징지어졌으며, 참가 선수들은 사회주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소련 붕괴 이후 스파르타키아다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중단되었지만, 그 역사적 의미와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의 스포츠 역할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