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 1930년 3월 24일 ~ 1980년 11월 7일)은 미국의 배우로, 20세기 후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배우 중 한 명이다. 본명은 테런스 스티븐 맥퀸(Terrence Steven McQueen)이며, "쿨의 왕(King of Cool)"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동명의 인물인 영국 출신 영화 감독 스티브 맥퀸(1969년 ~ )도 존재하여 혼동의 여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스티브 맥퀸'은 미국의 배우를 지칭할 때 사용된다.
생애 및 초기 이력 (배우)
맥퀸은 미국 인디애나주의 비치 그로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서커스 스턴트 파일럿이었으나 그가 생후 6개월 무렵 가족을 떠났고, 이후 주로 조부모 밑에서 성장했다. 유년기에 난독증과 부분적 청각 장애를 겪었으며, 가정 불화와 소년원 생활 등을 겪는 등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1947년 미 해병대에 입대하여 복무했으며, 이후 G.I. 빌(GI Bill) 지원을 통해 뉴욕에서 연기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영화 경력 (배우)
텔레비전 서부극 시리즈 《Wanted: Dead or Alive(1958~1961)》로 이름을 알린 뒤, 영화계에 진출하여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주요 필모그래피로는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있다.
- 《황야의 7인》(The Magnificent Seven, 1960)
- 《대탈주》(The Great Escape, 1963)
- 《네바다 스미스》(Nevada Smith, 1966)
- 《샌드 페블스》(The Sand Pebbles, 1966) —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 《불릿》(Bullitt, 1968)
-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The Thomas Crown Affair, 1968)
- 《르망》(Le Mans, 1971)
- 《겟어웨이》(The Getaway, 1972)
- 《파피용》(Papillon, 1973)
- 《타워링》(The Towering Inferno, 1974)
그의 연기 세계는 반항적이고 냉철한 '안티히어로'적 캐릭터로 유명했으며, 특히 자동차와 오토바이 추격 장면에서 직접 스턴트 연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4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로 기록되기도 했다. 또한 레이싱 및 오토바이 경주에 깊은 관심을 가져 영화 촬영 외에도 실제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사망 (배우)
1979년 12월 흉막 중피종(pleural mesothelioma) 진단을 받았다. 이는 석면 노출과 관련된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맥퀸 본인은 해병대 복무 시절 함선의 석면 절연재 제거 작업 중 노출되었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수술과 대체 치료를 받기 위해 멕시코로 건너갔으나, 1980년 11월 7일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수술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50세였다.
영화 감독 스티브 맥퀸
1969년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난 동명의 인물은 시각 예술가이자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레나다계 흑인으로, 원래 미술 전공자였으며 비디오 아트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영화계에 진출했다. 1999년 터너상(Turner Prize)을 수상했고, 2002년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대표 장편 영화로는 《헝거》(Hunger, 2008), 《셰임》(Shame, 2011), 《노예 12년》(12 Years a Slave, 2013), 《위도우즈》(Widows, 2018) 등이 있으며, 《노예 12년》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20년 기사 작위(Knight Bachelor)를 받았다.
한계 및 명칭 구분
'스티브 맥퀸'이라는 이름은 동명의 두 인물을 지칭할 수 있으므로, 문맥에 따라 미국의 배우인지 영국의 영화 감독인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본 항목에서 다루는 정보는 공신력 있는 백과사전 및 공개된 언론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배우 맥퀸의 개인적 상세 경력이나 감독 맥퀸의 모든 작품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인물의 공식 기록 및 보다 전문적인 영화 관련 자료를 참조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