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폰 해리스(Stefon Harris, 1973년 3월 23일 ~ )는 미국의 재즈 비브라포니스트, 마림바 연주자, 작곡가이자 교육자이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알바니에서 성장했다.
맨해튼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클래식 타악기를 전공하다가 재즈 비브라폰으로 전향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블루 노트 레코드(Blue Note Records) 등을 통해 리더 앨범을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A Cloud of Red Dust》(1998), 《Black Action Figure》(1999), 《The Grand Unification Theory》(2003), 《African Tarantella: Dances with the Wind》(2009) 등이 있다.
연주 스타일은 비밥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현대적인 화성 감각과 아프리카, 카리브해 연안의 리듬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비브라폰뿐만 아니라 마림바를 재즈 맥락에서 주요 솔로 악기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주 활동 외에도 교육자로서 활발히 활동하여, 맨해튼 음대 재즈 아트 학과장 및 교수를 역임했으며, 전 세계 마스터클래스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후보에 수차례 올랐으며, 마틴 E. 시걸 상(Martin E. Segal Award), 더치 재즈 어워드(Dutch Jazz Award)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