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및 어원
스타카토(staccato)는 이탈리아어 'staccare'(떼어내다, 분리하다)에서 유래한 음악 용어로, 악보에서 각 음을 또렷하게 끊어서 연주하라는 지시를 의미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한 음 한 음씩 또렷하게 끊는 듯이 연주하라는 말"로 정의되며, 기호는 음표 위나 아래에 작은 점(ㆍ)으로 표시한다. 한국어로는 '끊음음' 또는 '끊음표'라는 동의어가 존재한다.
음악적 특징
스타카토는 음을 짧게 끊어 연주하는 주법(아티큘레이션)으로, 통상 원래 음표 길이의 약 1/2 정도만 소리 내고 나머지는 묵음 처리한다. 반대 개념은 음을 부드럽게 연결하여 연주하는 레가토(legato)이다. 스타카토와 레가토의 중간 형태로 메조 스타카토(mezzo staccato, 음표 길이의 약 3/4)와 논 레가토(non legato)가 있다.
스타카티시모(Staccatissimo)
스타카토보다 더욱 짧고 강하게 끊어 연주하는 주법으로, 통상 음표 길이의 약 1/4 정도만 소리 낸다. 악보에서는 음표 위나 아래에 쐐기 모양(▼)으로 표기하거나, 'staccatissimo'라는 글자를 직접 적어 지시한다.
기보법의 역사
20세기 이후 현대 악보에서는 스타카토에 점(ㆍ)을, 더 강조된 스타카티시모에 쐐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그러나 1850년 이전에는 점, 대시, 쐐기 등이 혼용되어 사용되었으며, 1750년대부터 일부 이론가들이 점과 대시를 구분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악기별 연주 방식
- 피아노: 손가락 끝으로 건반을 가볍게 튕기듯 연주하며, 빠른 스타카토 패시지는 주로 손가락 동작으로, 느린 패시지에서는 팔목이나 팔뚝의 움직임을 더한다.
- 현악기: 활을 짧게 튕기거나(spiccato), 손가락으로 현을 뜯는 피치카토(pizzicato) 주법으로 구현된다.
- 관악기: 혀를 짧게 사용하는 텅잉(tonguing) 기법으로 구현된다.
음악 외적 용법
음악 용어에서 출발하였으나, 영어 등 여러 언어에서는 "짧고 날카로운 일련의 소리"를 묘사하는 형용사로도 확장 사용된다. 예를 들어 "staccato burst of gunfire"(짧고 끊어진 총성), "staccato speech"(단속적인 말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참고 문헌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 《Harvard Dictionary of Music》(Willi Apel, 1960), 《The Oxford Dictionary of Music》(6th ed., 2012), 《The New Grove Dictionary of Music and Musicians》(2nd ed., 2001) 등에서 확인되는 공인된 음악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