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트루퍼스 3

스타쉽 트루퍼스 3: 마라우더(Starship Troopers 3: Marauder)는 2008년에 개봉한 미국의 SF 액션 영화이다. 폴 버호벤 감독의 1997년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극장 개봉 대신 직접 비디오(Direct-to-video) 형태로 출시되었다. 이전 작품들의 각본을 담당했던 에드워드 뉴마이어가 각본과 감독을 모두 맡았으며, 1편의 주연이었던 캐스퍼 반 디엔이 조니 리코 역으로 다시 출연한다. 영화는 인류와 외계 아라크니드(벅스) 종족 간의 잔혹한 전쟁을 배경으로 하며, 군국주의와 정치적 선전, 종교적 광신을 풍자하는 요소를 담고 있다.

줄거리 영화는 인류와 벅스 간의 전면전이 장기화되고, 연방군이 여러 전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조니 리코 장군은 전략적 요충지인 "외딴 행성 6호(Planet OM-6)" 방어 작전 중 벅스의 기습 공격으로 인해 동료들과 함께 고립된다. 이 와중에 연방 정부는 전세 역전을 위해 '스카이 마샬 오마 앵케니'를 내세워 종교적 메시지를 강조하며 국민들을 통합하려 하고, 동시에 새로운 강력한 무기인 '마라우더' 슈트를 개발한다.

리코는 고립된 동료들을 구하고, 벅스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마라우더 부대를 이끌고 임무에 나선다. 그러나 임무 도중 연방 정부의 숨겨진 음모와 벅스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영화는 전작들처럼 전쟁의 참상과 선전, 개인의 희생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풍자하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등장인물

  • 조니 리코 (Johnny Rico): 캐스퍼 반 디엔 (Casper Van Dien) 분. 연방군의 베테랑 장군이자 시리즈의 상징적인 인물.
  • 로라 리프 (Lola Rief): 졸렌 블라록 (Jolene Blalock) 분. 스카이 마샬 앵케니의 호위대장이자 리코의 옛 연인.
  • 오마 앵케니 (Omar Anoke): 보리스 코조 (Boris Kodjoe) 분. 연방 스카이 마샬이자 새로운 종교적 구원자.
  • 딕 듀브아 (Dix Dubois): C. 크레익 톰슨 (C. Craig Thompson) 분. 조니 리코와 함께 고립되는 부대원.

제작 《스타쉽 트루퍼스 3》는 시리즈 중 처음으로 1편의 각본가였던 에드워드 뉴마이어가 직접 감독을 맡은 작품이다. 그는 전작들의 B급 영화적 매력과 정치적 풍자 메시지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예산으로 인해 시각 효과와 스케일 면에서는 1편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촬영되었다.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새로운 메카닉 슈트인 '마라우더'와 새로운 형태의 벅스들을 선보이며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려 시도했다.

평가 이 영화는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원작 소설과는 마찬가지로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비평가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혼합되거나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많은 이들은 저예산으로 인한 특수 효과의 한계와 스토리텔링의 약점, 전작들에 비해 다소 평범해진 풍자적 요소를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B급 영화로서의 매력과 전작의 메시지를 나름대로 계승하려는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군국주의, 선전, 그리고 종교가 어떻게 대중을 조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풍자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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