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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니슬라프 륩신

스타니슬라프 안드레예비치 륩신(러시아어: Станислав Андреевич Любшин, 1933년 4월 6일~)은 소련 및 러시아의 배우이자 영화 감독이다. 러시아어 원음 표기는 '류브신'에 가까우나, 한국어권에서는 '를신'으로 표기된다.

를신은 1933년 4월 6일 모스크바 교외의 블라디키노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농업 기술자, 어머니는 젖 짜는 여공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1955년부터 1959년까지 모스크바의 미하일 셰프킨 고등 연극 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하고 1959년 배우로 졸업했다.

그는 1959년 학생 시절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와 알렉산드르 고든이 연출한 영화 《오늘은 휴가가 없다》(There Will Be No Leave Today)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이후 1968년 블라디미르 바소프 감독의 대중 영화 《방패와 칼》(Щит и меч)에서 나치 독일에 잠입한 러시아 스파이 바이스/벨로프 역을 맡아 소련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로 부상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를신은 소련 영화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1959년부터 1964년까지는 모스크바의 소브레멘니크 극단 소속으로 올레그 타바코프, 올레그 예프레모프, 예브게니 예프스티그네예프 등과 함께 무대에 섰다. 1964년부터 1967년까지는 타간카 극단에서 블라디미르 비소츠키, 발레리 졸로투힌 등과 함께 활동했다. 1981년부터는 모스크바 예술 극장(MKhAT)의 상임 단원으로 활동하며 안톤 체호프의 《벚꽃 동산》, 《세 자매》, 《이바노프》 등의 고전 희곡에 출연하였다.

대표적인 영화 출연작으로는 《나는 스무 살》(1964), 《방패와 칼》(1968), 《키즈 다자》(1986), 《블랙 몽크》(1988), 《파리를 보고 죽다》(1992), 《드래곤: 용의 신부》(2015), 《고두노프》(2018~2019) 등이 있다.

를신은 1981년 러시아 인민 예술가(People's Artist of the RSFSR) 칭호를 받았으며, 조국 공로 훈장(Order of Service to Fatherland)을 수여받았다. 현재 모스크바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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