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오션 시리즈(Star Ocean series, 일본어: スターオーシャンシリーズ)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트라이에이스(tri-Ace)가 개발하고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구 에닉스)가 유통하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 프랜차이즈이다. 1996년 7월 19일 슈퍼 패미컴(Super Famicom)용으로 첫 작품 《스타 오션》이 일본에서 발매되었으며, 2023년 기준으로 본편 6개 타이틀과 여러 리메이크 및 외전 작품이 출시되었다. 2013년 시점에서 시리즈 누적 출하량은 420만 본 이상이다.
시리즈의 장르는 사이언스 판타지(Science Fantasy)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중세 판타지적 요소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적 요소가 결합된 세계관을 특징으로 한다. 제작자 고탄다 요시하루(Yoshiharu Gotanda)는 원래 100% SF를 의도했으나, 당시 RPG 시장의 흐름을 고려해 판타지色을 강화하였다. 이후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SF 요소의 비중이 증가했다. 개발진은 《스타 트렉(Star Trek)》을 시리즈 비주얼과 세계관에 주요한 영향으로 언급한 바 있다.
시리즈의 주요 게임플레이 특징으로는 실시간 전투 시스템(Full-motion Active Battle), 플레이어의 선택과 대화에 따라 스토리와 엔딩이 분기하는 '프라이빗 액션(Private Actions)' 관계 시스템, 그리고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조합할 수 있는 '아이템 크리에이션(Item Creation)' 시스템이 있다. 초기 작품들은 아이템명, 무기, 스킬 등에서 《테일즈 오브(Tales of)》 시리즈와 공통점이 많은데, 이는 트라이에이스가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를 개발한 울프 팀(Wolf Team) 출신 개발자들이 독립하여 설립된 회사이기 때문이다.
시리즈의 음악은 작곡가 사쿠라바 모토이(Motoi Sakuraba)가 전담하고 있으며, 프로그레시브 록 스타일의 사운드트랙으로 평가받는다.
본편 작품 목록
- 《스타 오션》(1996, 슈퍼 패미컴) - 일본 전용 발매
- 《스타 오션: 더 세컨드 스토리》(1998, 플레이스테이션)
- 《스타 오션: 틸 디 엔드 오브 타임》(2003, 플레이스테이션 2)
- 《스타 오션 4: 더 라스트 호프》(2009, Xbox 360)
- 《스타 오션 5: 인테그리티 앤드 페이스리스니스》(2016, 플레이스테이션 4/플레이스테이션 3)
- 《스타 오션 6: 더 디바인 포스》(2022, 플레이스테이션 4/플레이스테이션 5/Xbox/PC)
리메이크 및 외전
- 《스타 오션: 블루 스피어》(2001, 게임보이 컬러) - 《세컨드 스토리》의 직접적 후속작, 일본 전용 발매
- 《스타 오션: 퍼스트 디파처》(2007, PSP) - 1편 리메이크
- 《스타 오션: 세컨드 에볼루션》(2008, PSP) - 2편 리마스터
- 《스타 오션: 퍼스트 디파처 R》(2019) - 1편 리마스터
- 《스타 오션: 더 세컨드 스토리 R》(2023) - 2편 HD 리메이크
- 《스타 오션: 머티리얼 트레이더》(2013~2014, GREE) - 소셜 게임, 서비스 종료
- 《스타 오션: 아남네시스》(2016~2021, iOS/Android) - 모바일 게임, 서비스 종료
미디어 믹스
《스타 오션: 더 세컨드 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스타 오션 EX》(2001)가 26화 분량으로 제작되었으며, 다수의 드라마 CD와 만화판이 발매되었다.
시리즈 연대표 (게임 내 가상 연대)
시리즈 작품들은 동일한 세계관(에터널 스피어, Eternal Sphere)을 공유하지만, 작품 간 시간적 간격이 수십 년에서 수백 년에 달해 각 작품의 스토리는 간접적으로만 연결된다. 시간 순서상 가장 앞선 작품은 《더 라스트 호프》(우주력 10년)이며, 가장 후대의 작품은 《틸 디 엔드 오브 타임》(우주력 772년)이다.
평가
시리즈는 초기작과 《세컨드 스토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실시간 전투와 분기 스토리 시스템으로 JRPG 장르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틸 디 엔드 오브 타임》 이후 작품들은 스토리 전개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했고, 《인테그리티 앤드 페이스리스니스》는 메타크리틱 58점으로 시리즈 최저 평점을 기록하며 침체기를 겪었다. 이후 《더 디바인 포스》(메타크리틱 69~70점)와 《더 세컨드 스토리 R》을 통해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