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드라이버(Screwdriver)는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를 섞어 만든 대표적인 하이볼 칵테일이다. 영국에서는 '보드카 앤 오렌지'(vodka and orange)라고도 부른다. 재료가 단순하고 만들기 쉬워 홈텐딩 입문자에게 인기가 높으며, 알코올 도수는 약 9~10% 내외이다.
어원 및 유래
'스크루드라이버'라는 이름의 정확한 기원은 여러 설이 존재하나,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 중동 유전 설: 1940~50년대 중동(이란 등)의 유전에서 일하던 미국인 노동자들이 숟가락 대니 드라이버(나사돌리개)로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를 저어 마신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명하다.
- 제2차 세계대전 설: 제2차 세계대전 중 중국과 터키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중성 증류주에 오렌지 주스를 섞어 마신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스크루드라이버'라는 명칭은 1943~1944년 터키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 처음 등장한 기록이 있다.
- 자동차 노동자 설: 미국 자동차 공장 노동자들이 아침 식사용 오렌지 주스에 보드카를 붓고 드라이버로 저어 마셨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1950년대 중반 이후 스미노프 등 보드카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을 통해 미국에서 보드카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스크루드라이버도 함께 널리 퍼졌다.
레시피 (IBA 국제바텐더협회 기준)
| 재료 | 용량 |
|---|---|
| 보드카 | 45ml |
| 오렌지 주스 | 90ml |
| 얼음 | 하이볼 잔 가득 |
만드는 법
-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운다.
- 보드카 45ml를 붓는다.
- 오렌지 주스 90ml를 붓고 가볍게 저어준다.
- 기호에 따라 오렌지 슬라이스로 장식한다.
취향에 따라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의 비율(1:1~1:3)을 조절할 수 있으며, 과육이 있는 오렌지 주스를 사용하면 더 달콤한 맛을 낼 수 있다.
특징
- 맛: 보드카의 깔끔한 바디감과 오렌지 주스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어우러져 알코올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 스타일: 롱 드링크(Long Drink) 계열의 칵테일로, 브런치 칵테일로도 사랑받는다.
- 변형: 진, 코냑, 비터 등을 추가한 다양한 변형 레시피가 존재하며, 세계 각지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같이 보기
- 보드카
- 하이볼
- 블랙 러시안
- 화이트 러시안